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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신포럼 출범식 축사…타운홀미팅 공천형식 강조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혁신포럼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신정훈 의원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순천=뉴스1) 서충섭 기자 = 내년 전남지사 선거를 준비 중인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이 이재명 대통령이 운영해 화두가 됐던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선거 공천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지난 7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전남혁신포럼 출범식 축사를 통해 "타운홀미팅에서 보인 우리지역 정치인들의 모습 어떠했는가"라고 운을 떼며 "늘 민주당만 뽑아주니까 유권자 귀한줄 모른단 말이 100%는 아니지만 80%는 맞는 말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대의를 선택했던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됐지만 언젠가부터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생각 때문에 위만 쳐다보는 정치인들이 생겨났다"며 "그러나 도민들은 냉정하다. 우리가 잘못하면 안철수정당에 몰표를 주기도 했고 무소속 당선도 있었다. 2014년은 8곳, 2022년은 7곳이 무소속이었는데 내년 다시 재연되지 않는다 장담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호남정치 개혁은 공천혁명으로 시작해야 한다. 혁신공천이 없으면 당선은 있어도 발전은 없고 세력이나 키우며 오로지 권리당원 모집에만 매달리는 후진적 공천방식을 혁파해야 한다"며 "돈 많은 후보, 연줄 좋은 후보 뽑아 놓으면 돈과 위를 보지 결코 주민을 보지 않는다. 기득권 공직자 양산하는 공천제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게 아니다.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천배심원제 도입을 제안한다"며 "배심원을 무작위로 뽑아 후보자들이 토론하자. 이를 유튜브 생중계해 후보자 능력과 실력, 정체성과 도덕성을 검증하자"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저는 앞으로 어떤 선거에 나가든 저부터 가장 먼저 타운홀미팅을 제안하겠다. 공천제도로 갖춰지기 전부터 후보들끼리 해보자"며 "제 지역구인 나주·화순부터 이런 방식으로 공천을 하겠다. 공천혁명은 다른 곳이 아닌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에서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