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초등학교 일대에서 발생한 '유괴 미수 사건'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경찰이 "필요에 따라 영장을 재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피의자들은 "장난삼아 한 행동"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오늘(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사건의 앞으로 수사 계획에 대해 "피의자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종합대책도 내놨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서울 시내 602개 초등학교에 대해 오늘부터 10월 12일까지 5주간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범죄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기간에 구청·교육청과 합동으로 등하굣길 안전을 진단해 위해요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또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과 민간과 협업해 등하굣길에 가용 경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아동 관련 신고를 '코드0' 또는 '코드1'로 접수해 아동범죄 신고 대응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찰 112신고 대응은 코드0∼코드4까지 크게 5개로 분류되는데 코드0은 최단 시간 내 출동, 코드1은 우선 출동을 목표로 하는 긴급 상황에 내려집니다.
박 직무대리는 "아동 관련 등 신고에 대해 기존에는 코드 2 이상도 있었는데, 코드1 이상으로 접수해 초기부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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