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최소 7종의 귀금속 장신구를 제공한 정황을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파악했다. 당초 이 회장은 반 클리프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 세트만 자수서에 적었지만, 특검팀은 당시 서희건설이 액세서리 4점을 더 구매해 김 여사에게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7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 회장 측이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자수서에서 밝힌 3종 외에 반 클리프 앤 아펠에서 4점을 더 김 여사 측에 건넨 정황을 확인했다. 이 회장은 앞서 특검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반 클리프 앤 아펠 스노우플레이크 목걸이’(당시 6200만원대), ‘티파니 아이벡스 클립 브로치’(2600만원대), ‘그라프 뉴 던 다이아몬드 미니 스터드 귀걸이’(2200만원대) 등 귀금속 3점을 김 여사에게 선물하고 사위의 인사를 청탁했다는 취지로 자수했다.
다만 이 회장이 자수서와 함께 특검에 제출한 귀금속은 ‘스노우플레이크’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등 2점뿐으로, 나머지 5점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추가로 파악된 장신구 중 스위트 알함브라 팔찌는 2022년 5월 10일 윤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김 여사가 착용한 모습이 처음 포착되는 등 즐겨 착용하는 팔찌다. 2022년 6월 27일과 30일(현지시각) 나토 순방을 마친 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귀국할 때 ‘스위트 알함브라’ 팔찌를 까르띠에 제품으로 추정되는 테니스 다이아몬드 팔찌와 겹쳐 착용했다. 같은 날 귀국 직전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의 한 한인 식료품점을 방문할 때도 반 클리프 ‘프리볼 브레이슬릿 5 플라워’로 추정되는 팔찌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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