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일 감정?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산리오·귀멸의 칼날'에 빠진 MZ..유통가 'IP대첩'
7,020 15
2025.09.07 22:03
7,020 15

 

신세계백화점 '귀멸의 칼날' 팝업, 2주간 약 5만명 방문
"일본에 호감 느낀다" 38%…역대 최대치 근접
유통가, 일본 캐릭터 등 IP 협업으로 집객 나서
올리브영, 산리오 컬래버로 10대 고객 매출 60%↑
전문가 "1020, 윤리적 소비보다 개인적 효용 중시"
XfdqxF

[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에서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 캐릭터·애니메이션 등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이 유통가를 강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저발 일본 여행 증가와 젊은 세대의 문화 개방성이 맞물리며 '정치·역사와 소비를 구분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10일 만에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세웠다. 신세계백화점은 개봉에 앞서 연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지난달 16~31일 약 2주간 진행한 이 팝업에는 약 4만~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인기 IP 팝업스토어는 팬덤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며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극장가에서도 IP굿즈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번 개봉에 맞춰 각 극장가에서 론칭한 '귀멸의 칼날' 관련 굿즈는 개봉 당일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고, 메가박스 등은 추가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38%로, 직전 조사(3년 전)보다 17%p 상승했다. 이는 동일본대지진 직후 조사된 역대 최고치(41%)와 유사한 수준이다. 반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45%를 차지했다.

이 같은 흐름은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뚜렷했다. 20대 응답자의 77%가 '일본인에게 호감이 간다'고 답해 세대별로 가장 높았다.

이에 유통업계는 일본 IP를 활용한 집객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여름 올리브영은 '산리오'와 손잡고 매장 전체를 태닝한 헬로키티 캐릭터로 꾸미고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등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산리오 캐릭터즈 태닝 에디션은 32개 브랜드에서 200여종이 출시됐고, 협업 기간(7월) 동안 10대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 3주 간 진행한 산리오 팝업스토어에는 3만3000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IFC몰도 지난 7월부터 산리오 미디어아트 전시 '호텔 플로리아'를 진행 중이다. 오픈 첫 달(7월 11~31일) 누적 방문객은 약 2만5600명으로, 주말에는 하루 평균 1700~1800명이 찾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서울 잠실점에서 약 25만명이 방문한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팝업을 올해 경기 타임빌라스 수원점에서 다시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마니아층이 탄탄한 IP 기반 팝업은 뜨거운 현장 반응뿐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 공유도 활발하게 일어나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평소 IP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는 20대 대학생 이모씨는 "우리 세대는 일본 여행 등을 통해 손쉽게 일본 문화를 접하면서 기성세대에 비해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덜해진 것 같다"며 "국산 IP산업이 최근의 '케이팝 데몬 헌터즈'를 제외하면 차별화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1020세대는 윤리적 소비의 측면보다는 상품 그 자체가 주는 효용을 중시한다"며 "역사적 맥락과 소비를 분리해 단순히 '귀여우니까, 재밌으니까'가 동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0272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58 03.12 36,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9,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8,9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365 기사/뉴스 바보일수록 비판 많이 한다...100년 전 책이 지금도 베스트셀러인 이유 14:42 135
3019364 기사/뉴스 56세 김희정 "아직 미혼, 조카들 대신 키워…세상 떠난 오빠 대신" 14:42 238
3019363 이슈 오드유스 “전원 20대 됐다! 모든 게 완벽한 ‘베이비페이스’” [일문일답] (출처 : 동아일보) 14:40 123
3019362 기사/뉴스 김희정 “조강지처 전문인데 불륜녀 오해 억울해”(옥탑방의 문제아들) 7 14:39 493
3019361 이슈 인간이 우울해하면 고양이가 개인기 '모기장 위에서 냥쫀쿠가 되기'를 해준다 1 14:39 325
3019360 유머 댕댕이 한테 큰 잘못 함.... 4 14:39 550
3019359 유머 초1 조카한테 장난친 이모 6 14:38 914
3019358 이슈 지금으로 치면 07년생었다는 정채연 2 14:38 528
3019357 이슈 사이비 종교들이 넷플릭스에 이만 갈고있는 이유 11 14:37 1,235
3019356 이슈 루이비통쇼에서 Kpop아이돌과 피겨 선수가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어떤 외국인 반응ㅋㅋㅋ 7 14:36 1,192
3019355 정치 대통령 임기는 대통령이 하기 나름 17 14:36 922
3019354 이슈 RESCENE 리센느 Official Character remini ✨ PLUSH KEYRING 𝑪𝑶𝑴𝑰𝑵𝑮 𝑺𝑶𝑶𝑵 14:36 50
3019353 이슈 니네 유가 관리 어떻게함 -대통령이 앱 켜놓고 육성공지해 3 14:35 242
3019352 유머 미국 비만률이 높은게 이해된다는 유민상.jpg 5 14:35 1,254
3019351 유머 열대 과일 껍질 깎기.gif 8 14:34 723
3019350 유머 애기 떼고 운동가기 어려운 엄마들을 위해 돌봄인력을 상주시키는 동탄 필라테스 매장 28 14:33 2,329
3019349 이슈 박지훈 공식인형 소심이 재판 SOSIM-I PLUSH DOLL KEYRING OFFCIAL MERCH ONLINE SALES OPEN 9 14:32 669
3019348 유머 닌텐도 스위치2도 짭 있음? 9 14:32 935
3019347 이슈 당시 공감을 많이 받았던 정우성 난민 발언 관련 맘카페 글.txt 34 14:30 1,714
3019346 이슈 최민식한테 올드보이 찍을 때 산낙지 먹뱉한거 아니냐고 의심한 김원훈 3 14:29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