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속도전’ 정청래, ‘속도조절론’ 李대통령 이겼다
24,165 298
2025.09.07 18:39
24,165 29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80703?sid=001

 

당정 엇박자 분위기 속 추석 전 ‘검수완박’
구체적 사안에 대통령실-與 온도차
향후 李대통령 국정운영 부담 가능성
2026 지선 앞두고 ‘강경파’, 당 주도권 잡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가운데)이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가운데)이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전격 처리하기로 하면서 정청래 대표의 ‘속도전’이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속도조절론’을 눌렀다는 평가다. 당정 간 미묘한 엇박자가 이어져왔지만, 구체적 쟁점마다 강경한 당 지도부의 목소리가 반영되면서 대통령실의 신중론이 힘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당정은 7일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와 수사를 위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각각 신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하되 시행 시기는 내년 9월이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및 국가수사위원회 신설 여부 등은 정부조직법 처리 이후 세부 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중도층을 의식해 중수청의 조직 편제나 공소청의 보완수사권 부여 문제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중수청,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모두 행안부 밑에 들어가게 됐을 때 1차 수사기관들에 어떤 권한들이 집중되고 상호 인적 교류가 가능한 상태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도 고려돼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같은 신중론은 민주당 강경파의 목소리에 압도당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정성호) 장관이 좀 너무 나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했고 정 장관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도 정 장관을 비난한 바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놓고도 온도차가 감지됐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신중론을 펼쳤지만 민주당은 정치인·고위공직자 등도 언론의 허위보도에 대해 손배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입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서도 당정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정청래호’는 속도감 있게 개혁 입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론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9월 1일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8%)에 따르면 정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42.6%, 부정평가는 49.5%였다. 야당과의 대화 거부, 당정 엇박자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진 모양새다.

이는 향후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안을 지도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6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하지만 사법부 등에서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돼 이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대표도 비판을 인식한 듯 ‘당정대 원팀’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원팀, 원보이스로 뭉쳐 열심히 뛰자”라고 언급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29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85 03.12 46,4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2,8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008 이슈 삼파전으로 갈린다는 에이핑크 정체성 목소리 23:32 0
3020007 이슈 희않하내..희않훼…소리가 계속 나오는 자취러 23:32 25
3020006 유머 엄마한테 "고양이는 잘 지내?"라고 물어보니 보내준 사진 2 23:32 144
3020005 정치 김 총리 "당정,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하나 돼야" 23:31 52
3020004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Every Heart” 1 23:30 53
3020003 유머 애정인지 진짜 잡아먹고 싶은건지 헷갈리는 고양이의 그루밍 23:30 168
3020002 정치 많이많이 의외인 전한길이 미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7 23:29 460
3020001 이슈 결국 아이돌 안하는듯한 SM 30주년영상 전사의후예 연습생 7 23:28 1,015
3020000 유머 임성한 유니버스 "항시" 23:28 100
3019999 이슈 첫 별, 봄 | 이소라의 첫봄 [ep.1] 23:27 70
3019998 유머 짧은 전성기를 보낸 중소기업이 ㅈ소가 되어가는 과정 1 23:27 719
3019997 이슈 선수들도 찍소리 못하는 심판이라는데 2 23:26 469
3019996 이슈 일단 지휘자 죽이고 시작하는 오케스트라 연주 23:25 226
3019995 유머 악당은 프라다를 입는다 23:25 187
3019994 이슈 악마는프라다2 가방 굿즈 실제 모습 6 23:24 1,020
3019993 이슈 그시절 박지훈이랑 뷔 투샷 12 23:24 1,406
3019992 유머 임성한 월드 "눈을 복숭아씨처럼 뜨구" 2 23:24 370
3019991 이슈 미국인들이 지효한테 입덕하는 실제 과정 10 23:21 1,759
3019990 유머 또간집 노원구편 인터뷰중 참지않는 말티즈 등장 4 23:21 1,029
3019989 이슈 Watch me 👊 #KISSOFLIFE #키스오브라이프 23:17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