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야윈 볼에 가늘어진 팔로 서희원 그려"…6개월째 묘지 지키는 구준엽
11,111 17
2025.09.07 17:12
11,111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71286?sid=001

 

(야후타이완 갈무리)

(야후타이완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클론의 구준엽(56)이 세상을 떠난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의 묘를 6개월째 지키고 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지난 5일 시나연예, 야후타이완 등 외신에 따르면 쉬시위안의 팬 A 씨는 지난 3일 오전 7시 대만의 금보산 로즈가든 묘역에서 구준엽을 목격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부동산 및 보험 판매를 하는 영업사원인 A 씨는 쉬시위안을 애도하기 위해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금보산으로 향했다.

A 씨는 "구준엽이 이른 아침인 오전 7시 무렵부터 홀로 묘 앞에 앉아 아이패드를 손에 들고 쉬시위안을 정성스럽게 그리고 있었다"라며 "뜨거운 태양 아래 구준엽의 볼은 야위고 팔은 가늘어 마음이 쓰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야후타이완 갈무리)

(야후타이완 갈무리)

이어 "무덤 앞에는 꽃다발, 샌드위치, 꿀 한 병 그리고 두 사람의 달달한 사진이 놓여 있었다"라며 "주변은 매우 조용했고 매미 소리만 들렸다. 습하고 뜨거운 공기에 마치 묘지가 아니라 천국 같았다"고 설명했다.

쉬시위안에게 참배하러 간 A 씨는 구준엽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으나, 그가 자신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A 씨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왔다고 밝히자, 구준엽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쉬시위안에게 말을 걸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비석에 손을 대고 "언니, 당신은 따뜻하고 용감한 사람이다. 많은 좌절을 겪었지만 항상 웃음으로 삶에 응답했다"고 애도하며 엎드려서 울었다고 한다.

A 씨가 묘비에 눈물을 흘리자, 구준엽은 "괜찮다"고 부드럽게 위로했다고 한다. 이후 A 씨가 떠나자, 구준엽은 휴지로 세심하게 쉬시위안의 묘비를 닦았다고 한다.

 

(야후타이완 갈무리)

(야후타이완 갈무리)

A 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구준엽은 쉬시위안 묘비 앞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노래를 튼 채 그 아래에 앉아 있었다. 구준엽은 무릎 위에 아이패드를 올려놓고 쉬시위안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쉬시위안이 생전 좋아하던 것들을 묘비에 올려놨다.

누리꾼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여전히 쉬시위안을 기리고 평생을 소중히 여기는 구준엽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이다", "구준엽의 고통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보다 수백 배는 더 컸을 것"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월 2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유해는 금보산에 묻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웨이크메이크💗 웨이크메이크 헬로키티 블랙 에디션 NEW 쉬어 멀티 팔레트 체험단 모집! 267 00:05 9,2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6,2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0,3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6,9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933 이슈 KBS 새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 단체포스터.jpg 1 08:11 291
3018932 유머 팬싸 엽떡좌 2 08:09 290
3018931 유머 여배우 화장 전과 화장 후 차이. 17 08:07 1,813
3018930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김태리X남주혁X보나X최현욱X이주명 "With" 08:06 78
3018929 유머 수족관이 자기 집인양 놀고있는 앵무새 6 08:05 612
3018928 이슈 나사가 증명한 갈릴레오의 가설 9 08:03 603
3018927 이슈 [WBC] 류현진, 도미니카와 8강전 선발 등판…산체스와 맞대결 4 08:03 594
3018926 이슈 제정신 아닌것 같은 백악관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 13 08:02 1,507
3018925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3/13) 4 08:02 213
3018924 유머 @아니 메가커피에서 딸기폼말캉젤리워터라는게있길래 이게뭐야? 하면서 시켜봤는데 8 08:00 1,567
3018923 이슈 BTS 멤버들 경복궁 근정전에서 광화문까지 '왕의 길' 걷는다 49 07:57 1,763
3018922 기사/뉴스 임성한이 직접 뽑아 키웠다 “아이돌 연습하듯 합 맞췄죠” 6 07:56 972
3018921 이슈 갑자기 티모시 샬라메 디스 철회한 도자캣 11 07:56 1,565
3018920 이슈 일본에서도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전 시위 10 07:55 724
3018919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뷔 V "Sweet Night" 3 07:52 91
3018918 이슈 일본 문무과학성 장관 불륜 5 07:50 1,691
3018917 이슈 헤어스타일의 중요성 12 07:48 1,596
3018916 이슈 몬트쿠키 사과문 20 07:48 4,149
3018915 이슈 여자들이 질투하는 여자 3 07:46 533
3018914 기사/뉴스 매기 강, ‘케데헌’ 속편도 연출 “관객들이 韓 이야기 원해, 자부심 느껴” 1 07:38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