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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솔직히 30세이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10세이브 정도는 머릿속에 그려봤는데 30세이브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뒷문을 지키는 김서현이 구단 역대 우완 투수 최초로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김서현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대타 이성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이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팀 승리를 지켜내는 동시에 개인 통산 첫 3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서현은 “솔직히 30세이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10세이브 정도는 머릿속에 그려봤는데 30세이브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며 “그래도 좋은 기록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20세이브 이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솔직히 숨어있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스스로 해답을 찾으려 애쓰는 과정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항상 응원과 조언을 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