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강풍 불며 중심 잃은 듯"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유명 한국인 여행 인플루언서가 몽골에서 화산 정상 부근을 촬영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에서 2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팔로워 약 9만명을 보유한 여행 인플루언서다. 몽골 북부 지역으로 출장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당시 A 씨가 화산 위에서 사진을 찍던 중 갑자기 강풍이 불면서 중심을 잃고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지 당국과 공조해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오랑터거 화산은 해발 약 1680m로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 휴화산이다.
분화구 지름은 500~600m, 깊이는 약 50~60m로, 가파른 절벽 지형이 특징이다. 분화구 내부에는 풀밭과 작은 물웅덩이가 형성돼 있다. 독특한 지형과 지질학적 가치로 몽골의 대표적 화산 지형 관광지로 꼽힌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홉스골 지역 인근에 있어 트래킹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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