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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잠수정으로 北침투한 네이비실, 北어선에 놀라 임무 접고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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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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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19년 '김정은 도청 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북한 침투 작전에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라덴을 살해한 화려한 전력이 있는 해군 특수부대 실 팀6와 은밀한 이동이 가능한 잠수정을 투입했다.

그러나 '최강' 특수부대와 첨단 장비를 사용했음에도 북한 어선과의 예상치 못한 조우에 북한 민간인 다수를 살해한 뒤 임무를 중단하고 서둘러 탈출해야 했다. 영화 시나리오가 아니라,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다.

NYT는 5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비밀로 유지됐던 네이비 실의 북한 침투 작전과 그 실패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는 와중에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를 인식해 정보 당국이 새로 개발한 도청 장치를 북한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 임무는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라덴을 2011년에 살해한 전력이 있는 해군 특수부대 실 팀6 '레드 대대'(Red Squadron)에 배정됐다. 

임무 수행 중 북한에 발각될 경우 핵무기로 무장한 적국과 무력 충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들키지 않고 침투하는 게 관건이었지만, 실은 이전에도 북한에 몰래 침투한 적이 있어 임무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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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두번째 실수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어둠 속에 북한인들이 탄 작은 보트가 있었던 것이다.

실 팀이 착용한 야간투시경은 열을 감지하도록 설계됐지만 북한인들이 입은 잠수복이 바닷물 때문에 차가워져 감지가 쉽지 않았다.


실 팀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며 해안에 도착했고 잠수 장비를 벗기 시작했다.

목표물은 불과 수백 야드 떨어져 있었다.

이런 가운데 소형 잠수함 조종사들은 잠수함의 방향을 바로 잡고 있었다.

시야 확보와 통신을 위해 잠수함 조종석의 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잠수함의 전기 모터를 가동해 잠수함을 돌렸다.

여기서 세번째 실수가 발생했을 수 있다.

일부 팀원은 임무 실패 뒤 열린 브리핑에서 모터 때문에 생긴 물결이 보트에 탄 북한인들의 시야에 감지됐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북한인들이 물소리를 듣고 돌아봤을 경우 캄캄한 물에서 잠수함의 열린 조종석을 통해 흘러나온 빛을 봤을 수도 있다.

정확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북한 보트가 소형 잠수함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북한인들은 무엇인가를 알아챘는지 플래시를 비추고 대화하고 있었다.

소형 잠수함 조종사 일부는 향후 브리핑에서 자기들이 보기에는 보트가 충분히 멀리 있었고, 소형 잠수함이 포착됐을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해안에 있는 실 팀원들이 보기에는 보트가 사실상 잠수함 위에 있을 정도로 가까웠다. 

통신을 차단한 상태에서 팀원들이 서로 소통할 방법은 없었고, 임무 지휘관은 여러 마일 떨어진 원자력 추진 잠수함에 있었다. 

실 팀은 보트가 자기들을 찾으려는 순찰조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어부들인지 알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보트에서 한 남자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팀원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 없는 상황에서 선임 팀원이 말없이 보트에 소총을 조준해 발사했다. 다른 팀원들도 본능적으로 따랐다. 

실 팀이 누구와 마주칠 경우 즉시 임무를 포기한다는 계획이었다.

북한군이 올 수 있었고 도청 장치를 설치할 시간이 없었다. 

해안팀은 보트로 헤엄쳐 북한인이 모두 죽었는지 확인했다.

바다로 뛰어든 북한인을 포함한 전원이 사망했다. 

보트에 총기나 군복은 없었고, 이런 증거는 북한인들이 조개류를 위해 잠수하는 민간인임을 시사했다. 

실 팀은 북한인 시신을 당국으로부터 숨기기 위해 물속으로 넣었다.

한 당국자는 실 팀이 북한인들을 물 밑으로 가라앉게 하기 위해 폐를 칼로 찔렀다고 전했다. 

실 팀은 소형 잠수함으로 돌아가 구조 신호를 보냈다. 

해안 침투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원자력 추진 잠수함에는 실 증원 병력이 고무 쾌속정을 가지고 대기하고 있었다.

그보다 먼바다에는 미 해군 선박에 더 많은 특수부대원과 스텔스 회전익 항공기가 대기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실 팀이 포획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해 큰 위험을 감수하고 해안 인근 수심이 얕은 곳까지 이동했고, 팀원들을 태운 뒤 넓은 바다를 향해 속도를 냈다.


미군은 전원 다치지 않고 탈출했다.


그 직후 미국의 정찰위성들은 임무 지역에서 북한군 활동이 급증한 것을 포착했다.

북한은 북한인 사망에 대해 어떤 공개 입장도 내지 않았으며, 북한 당국이 무슨 일이 일어났고 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 파악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군과 정보 당국을 감독하는 의회 상임위원회에 이 작전에 대해 브리핑하지 않았다.


NYT는 의회 보고 누락이 연방 법 위반일 수도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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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608818?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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