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사 면허 요구하는 한의협에, 의협 “위험한 발상”
9,514 20
2025.09.05 21:44
9,514 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96913?sid=001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사진=연합뉴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사진=연합뉴스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한의사에게도 의사 면허 취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필수의료 분야 한의사 투입 요구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의협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 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의사에게 의사 면허 취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의협은 “지역의사제·공공의료 사관학교에서 1~2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국시 통과 후 응급의학과, 소아과, 외과 등 필수의료과목 전문의 과정을 이수하면 공공의료기관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깊은 분노와 우려를 표명하는 동시에, 국민을 현혹하는 허황된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수·공공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단기 교육 과정을 거친 한의사에게 의사 면허를 부여하자는 한의협의 주장은 겉으로는 빠른 해결책처럼 포장돼 있지만 이는 의료의 본질을 훼손하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모한 발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의사와 한의사는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은 “의학은 수백 년간 검증된 과학적 근거 위에 세워진 학문인 반면 한의학은 음양오행과 기혈수 같은 전통 이론을 기반으로 하며 현대의학적 수련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며 “해부학·생리학·약리학·외과학 등 방대한 지식을 1~2년 교육으로 습득해 의사와 동일한 역량을 발휘한다는 주장은 환자 안전을 무시한 허황된 논리로 이러한 한의협의 주장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망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의사들의 요구가 국시 제도에도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의협은 “의사 국가시험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6년 의과대학 교육과 인턴·레지던트 임상수련을 모두 거친 뒤 마지막으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라며 “단기 교육을 받은 한의사에게 국시 응시 자격을 주겠다는 주장은 국시 제도의 본질을 무너뜨리고 면허 체계 전체를 붕괴시킬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급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의과 의료는 단 한 번의 판단 실수로도 환자의 생사가 갈린다”며 “이 과정을 수년간 수련한 의사 대신 단기 교육을 받은 한의사가 맡는다면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의협은 “한의사의 의사 면허 전환은 필수의료 인력난의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면허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라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주장을 즉각 철회해 달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58 03.12 36,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9,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8,9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396 이슈 요즘 광화문에 초대형 전광판이 속속 들어서는 이유 15:02 68
3019395 이슈 오늘자 도쿄로 출국하는 김세정 기사사진.jpg 15:02 43
3019394 유머 이탈리아에서 한국 대접 수준 15:02 108
3019393 유머 삐져서 빽빽우는 삼색냥이가 귀엽다 15:01 131
3019392 정보 의외로 잘 모르는 녹음 상식 1 15:01 119
3019391 정치 "내국인 일 잘 안한다" 김두겸 울산시장 발언에 정당·노동계 "사과하라" 1 15:01 63
3019390 이슈 전세계 부자들 다 모이는 F1에서는 미슐랭들이 팝업을 차림 3 15:00 316
3019389 유머 조카가 잠깐 멈춰 선다면 우리.. 기다려주기로 약속해 15:00 200
3019388 기사/뉴스 [속보]경찰 “BTS 광화문 공연 중 중동발 테러가능성 대비” 11 14:59 650
3019387 이슈 새로운 셜록 왔다 ‘영 셜록’ 7 14:57 388
3019386 유머 중국 놀이공원에서 입장 거부당한 한국사람 29 14:56 2,118
3019385 유머 김초밥의 달인.mp4 1 14:56 226
3019384 유머 당근마켓을 사랑하는 아빠에게 장난전화 2 14:56 219
3019383 유머 센척 했지만...대형견 짖음 한방에 KO 4 14:55 397
3019382 유머 집 공개했다가 너무 한국스러워 논란인 유명작가 20 14:55 2,024
3019381 이슈 산리오 따끈 베이커리 시리즈 인형 키링 선공개 22 14:55 1,007
3019380 기사/뉴스 그 집은 '마약 공장'이었다...필로폰·엑스터시 알약 4000정 찍어낸 외국인 2 14:54 747
3019379 정보 들어가는 건 별거 없는데 왜 이렇게 맛있지? 3분 계란말이 비법 4 14:54 351
3019378 정보 1년 넘게 연구한 류수영 오징어볶음 레시피 5 14:53 547
3019377 유머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정훈 야구선수 헤드셋이 살짝 팬들에게 이슈됨 5 14:52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