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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피자집 칼부림 3명 살해’ , ‘한그릇 배달’ 강요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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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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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34542?sid=001

 

가맹본부 “서비스 제공 여부는 가맹점주 자율…강요 아냐”

3일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칼부림 사건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조원동 한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에서 40대 가맹점주가 흉기를 휘둘러 본사 임원과 60대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살해한 가운데, 사건 발생 원인을 둘러싸고 살인사건 가해자 측과 가맹본부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가맹본부의 ‘한 그릇 배달’ 강요로 평소 가맹점주의 불만이 많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가맹본부는 재차 반박 입장문을 냈다.

해당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5일 2차 입장문을 내고 “‘한 그릇 배달’ 서비스에 (가맹점을) 강제로 참여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그릇 배달 서비스는 희망하는 점주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본사의 손실을 감안하고 점주의 수익을 최대한 보장해드리려는 본부의 상생정책이지 강요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 그릇 배달’은 배달 플랫폼 등에서 만든 새로운 배달 카테고리로, 저렴한 메뉴 하나만 주문해도 배달이 가능하도록 만든 서비스다. 한 그릇 배달을 제공하는 매장은 할인된 가격에 메뉴를 팔아야 하지만, 플랫폼 측이 건 당 1500~2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홍보효과 또한 볼 수 있다.

입장문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한 그릇 배달’ 서비스가 매출을 올리는 데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수익이 감소하는 구조라고 판단해 처음에는 점주들에게 권장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올해 초 가맹점 3곳이 자발적으로 한 그릇 배달 서비스를 활용해 매출을 대폭 늘리자, 본부에서는 지난 6월경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한 그릇 배달 참여 매장 도우 지원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매장 홍보 및 신규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한 그릇 배달’에 참여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문 1건당 피자 도우 1개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해당 공문의 마지막 문단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각 운영 담당자에 문의해주길 바란다” 문구도 포함됐다.

가맹본부에 따르면, 이번 살인사건 가해자의 경우 한 그릇 배달 서비스를 단 하루만 진행했으며, 다음날 바로 중단했다고 한다. 본부 관계자는 “저희가 강요를 했으면 전체의 절반도 안 되는 가맹점들만 한그릇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겠나”고 항변했다.

한편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건 발생 당일인 3일 A 씨의 여자친구에 이어 피자 프랜차이즈 본부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약 3 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경찰은 매장 인테리어와 관련된 갑질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퇴원하는대로 그를 체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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