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우리나라 성인 비만 유병률이 3년 연속 38.4%에 머무르며 정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30대 젊은 남성의 고도비만은 가파르게 증가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반면, 전체 복부비만 유병률은 처음으로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한비만학회는 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OMES 2025’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2025 비만 팩트시트(2025 Obesity Fact Sheet)’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서영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비만은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각종 암과 연결되는 평생 관리해야 할 질환”이라며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올해 학술대회 슬로건처럼 전 생애주기에 걸친 관리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성 비만율 50% 육박, 여성ㆍ청소년 비만 급증도 빨간불
기자간담회에서 한경도 빅데이터이사가 발표한 2025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성인 비만 유병률은 38.4%로 3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성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비만 유병률은 49.8%로 꾸준히 증가해 50% 선에 육박했지만, 여성은 27.5%로 상대적으로 관리가 이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젊은 층의 고도비만이었다. 20~30대 남성 100명 중 3명은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인 초고도 비만 상태였으며, 여성도 100명 중 2명에 달했다.
한 이사는 “이들이 비만으로 인해 질병을 겪게 될 시간을 고려할 때, 국가적 차원의 정책 개입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반면, 20대 여성 10명 중 1명은 저체중으로 나타나, 연령과 성별에 따른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출처 : 의약뉴스(http://www.newsmp.com)
한쪽은 고도비만 한쪽은 저체중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