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3인 ‘하반기 투자 전략’
“美금리 인하전 주식 등 투자 적기… 원전-LNG 관련 ETF도 주목할만
현금 챙겨 증시 조정기 매수 준비… ‘영리치’는 가상자산 비중 줄여야”
“지금이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기 좋을 때입니다.”
12,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재테크쇼’ 연사로 나서는 민재기 KB증권 프라임클럽 부장,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리서치부 부장, 김두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7∼12월) 투자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해 달러의 약세가 더 짙어지면 유동성이 더 늘어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에 모여들 수 있다는 얘기다.
민 부장은 “30대 직장인이라면 (전체 자산의) 70%를 주식, 비트코인에 투자해도 좋다”며 “이게 부담스럽다면 관심 있는 분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섹터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귀띔했다. 이 부장도 “짧으면 내년 상반기(1∼6월), 길면 내년 말까지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며 “코스피가 4,000까지는 갈 것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투자를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이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다만 이들은 시장의 조정 가능성을 대비해 운용 자산의 일부를 현금으로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민 부장은 “주식 시장에는 1년에 한두 번씩 조정이 오는 것 같다”며 “전체 자산의 30% 정도는 현금으로 자산관리계좌(CMA)에 넣어서 관리하다가 조정기가 왔을 때 매수하기 시작하면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장 역시 “올 4분기(10∼12월)에는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보고 있어 (전체 자산의) 20∼30% 정도는 현금으로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자산의 10%까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투자하라는 제안도 나왔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지니어스법(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관리하는 내용) 등으로 스테이블코인은 극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가상자산이 해소하지 못한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의문을 실물자산과 연동시켜 풀어낸 것이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은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른바 ‘영리치(신흥 부자)’를 향해서는 가상자산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연령과 상관없이 자산 축적 기간이 짧으면 ‘영리치’라고 보는 편”이라며 “아직 이들은 시장 충격에 대처할 판단력이 충분하지 않아 가상자산에 투자하지 않는 게 낫다”고 봤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58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