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혁신 이동 수단? 길거리 골칫거리…작년 서울 시내 방치된 전동 킥보드 8만8000대
7,082 17
2025.09.04 15:43
7,082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58789?sid=001

 

20일 서울시내 거리에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정부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전동킥보드 주행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낮추는 시범운영 사업을 시행하고, 다음 달 말까지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수칙 위반에

20일 서울시내 거리에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정부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전동킥보드 주행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낮추는 시범운영 사업을 시행하고, 다음 달 말까지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수칙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2024.08.20. 서울=뉴시스지난 한 해 서울 시내 길거리에 방치돼 수거된 전동 킥보드가 8만80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7월까지 길거리에 방치된 킥보드 3만 7000채가 수거됐다. 자치구마다 무단 주차된 킥보드로 인한 민원 등으로 몸살을 앓는 등 ‘혁신 이동 수단’이 길거리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서울시가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무단 주차돼 견인한 전동킥보드는 3만7852건으로 집계됐다. 견인 건수는 2023년 6만2179건, 지난해 8만8763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길거리에 버려진 킥보드를 수거해달라는 민원도 늘고 있다. 주정차 위반 신고 건수는 2022년 9만4181건에서 2023년 14만1031건, 지난해 18만1278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에는 7월까지 7만4536건이 접수됐다.

인근 지자체인 경기도에서도 킥보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전동 킥보드 1만8016대를 견인했는데 이는 단속을 시작한 2023년 1042대 대비 약 17배 증가한 수준이다.

 

전동 킥보드는 보행, 자전거 대비 속도가 빠르고 이용이 편리해 지난해 기준 약 24만 대가 전국에 보급됐다. 하지만 차도, 횡단보도, 지하철역 출입구 인근 등에 불법 주차하거나 점자블록 위에 버려두고 가는 이용 행태가 계속되면서 안전사고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킥보드 한 대를 수거하는데 드는 비용은 4만원으로, 지난해에는 35억5100만 원이 견인 대행비로 지출됐다. 자치구가 수거업체에 지급한 견인료는 킥보드 업체가 수거된 킥보드를 돌려받을 때 내는 비용으로 보전한다.

비용이 보전되긴 하지만 킥보드를 관리하기 위한 행정력 낭비가 계속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불법 주차 민원이 잦아 개별 자치구에서 단속 전담 인력을 꾸려 현장 단속에 나서는 실정이다.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1.3㎞), 서초구 반포 학원가(2.3㎞) 등 유동인구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은 아예 ‘킥보드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모빌리티 업계에서는 ‘가상 지정주차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위성항법시스템(GPS)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내 표시된 구역에만 킥보드를 주차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주행 종료시 촬영한 전동 킥보드 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주차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도 도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통합 모빌리티 관리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영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은 “단속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관리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윤종군 의원은 “국민 세금과 지자체 행정력 투입이 가중되지 않도록 기업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58 03.12 36,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9,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8,9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377 이슈 최연소 연기천재 박유호 옹알옹알 모음.zip 14:52 13
3019376 이슈 WBC 8강전에 새롭게 추가된다는 KBS 해설진.jpg 4 14:51 189
3019375 유머 고양이 왜이러는지 아시는 분? 1 14:51 92
3019374 팁/유용/추천 벚꽃 폈나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feat. 군항제 D-14) 2 14:49 358
3019373 이슈 회식서 동료 때려죽인 사건. 10 14:48 884
3019372 기사/뉴스 헬로비너스 출신 이화겸, 3월 결혼 깜짝 발표.."고마운 사람 만나" 3 14:48 432
3019371 유머 해외에서 백룸 실사판 같다고 불리는 한국의 장소 7 14:47 1,415
3019370 이슈 다시 봐도 왜 욕먹은지 모르겠는 캐릭터 7 14:46 801
3019369 이슈 THE BOYZ 더보이즈 CONCERT <INTER-ZECTION> 진행 안내 1 14:46 275
3019368 이슈 쌈부격차(?) 너무 난다는 남돌 쌈 레시피...twt 14:44 684
3019367 이슈 “제가 만난 성범죄자, 살인범죄자 중에 자기 죄를 뉘우친 이는 단 한 사람도 없었어요” 14:44 719
3019366 기사/뉴스 더보이즈, 4월 KSPO DOME 단독 콘서트 ‘INTER-ZECTION’ 개최[공식] 2 14:44 249
3019365 이슈 사람들이 노가다를 잘 안하려고 하는 현실적인 이유... 10 14:43 1,427
3019364 기사/뉴스 바보일수록 비판 많이 한다...100년 전 책이 지금도 베스트셀러인 이유 5 14:42 756
3019363 기사/뉴스 56세 김희정 "아직 미혼, 조카들 대신 키워…세상 떠난 오빠 대신" 6 14:42 1,367
3019362 이슈 오드유스 “전원 20대 됐다! 모든 게 완벽한 ‘베이비페이스’” [일문일답] (출처 : 동아일보) 14:40 201
3019361 기사/뉴스 김희정 “조강지처 전문인데 불륜녀 오해 억울해”(옥탑방의 문제아들) 9 14:39 1,285
3019360 이슈 인간이 우울해하면 고양이가 개인기 '모기장 위에서 냥쫀쿠가 되기'를 해준다 4 14:39 720
3019359 유머 댕댕이 한테 큰 잘못 함.... 6 14:39 1,165
3019358 유머 초1 조카한테 장난친 이모 8 14:38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