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버츄얼 그룹 이세계아이돌(이하 이세돌) 팬덤이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소통 및 아티스트 보호를 요구하는 화환시위를 진행했다.
4일 화환시위를 주최한 팬덤 측은 SNS를 통해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진행된 화환시위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화환들에는 "말 없이 숨기만 해서 악플러가 판치는 건 처음 본다", "팬이 보낸 채증자료엔 무관심 조직 범죄 자백해도 무관심", "굿즈팔땐 우리 아이돌 날조에는 우리일 아님"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팬덤 측은 "이번 화환은 크리에이터 보호와 팬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라는 팬들의 간절한 뜻을 담고 있다"라며 "패러블엔터테인먼트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요청 드리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팬덤은 유튜버 우왁굳과 이세돌 멤버들이 최근 발생한 저작권 침해 논란 등으로 인해 도넘은 공격을 받고 있다며 패러블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패러블은 "더디다고 생각하거나 진행을 촉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해하지만, 이세돌 또한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는 버추얼 크리에이터인 만큼 전례가 없어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절차를 재차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특히 패러블은 우왁굳와 이세돌 멤버들이 팬덤의 시위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패러블의 답변 메일에는 "이번 건과 관련하여, 우왁굳님께서 화환 총공이 진행되지 않기를 원하신다는 의사를 전달받아 이를 공유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우왁굳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 사진이 첨부됐다. 우왁굳이 보낸 문제 메시지에는 "화환 총공이 진행이 안 되었으면 하여 총공팀에 연락 한번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패러블은 "사실 화환 총공을 준비해주시는 과정만으로도 이세돌 멤버들은 심리적 압박과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라며 "더디다고 생각하거나 진행을 촉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해하지만, 이세돌 또한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는 버추얼 크리에이터인 만큼 전례가 없어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절차를 재차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너그럽게 공감해 주신다면 왁물원(우왁굳 팬카페)나 트위터 등지에서 위협적인 활동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현재 이세돌 멤버들과 우왁굳님 모두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은 상황에서 잡음과 노이즈가 더해지며 큰 정신적 부담을 겪고 있다"라며 시위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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