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 온스당 3600달러선 근접
은값도 14년 만에 최고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제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랠리를 지속한 국제 금 시세는 3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593.20달러로 전장 대비 1.2% 올랐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 가격은 최근 월물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37% 급등하며 파죽지세로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금 현물 가격도 역대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25분 기준 온스당 3576.59달러로 전장 대비 1.2% 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78.50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점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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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 금 가격 급등의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값도 크게 뛰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KRX)에서 금 현물 1g은 전일 대비 2280원(1.46%) 오른 15만8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15만91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돈(3.75g) 기준으로 금 현물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 59만3138원으로 60만원에 육박했다.
앞서 지난 2월 14일 금 현물 1g 가격은 종가 기준 16만3530원, 장중 최고가 기준 16만85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금거래소 순금나라 기준으로 일반 소비자가 순금 한돈을 살 때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69만4000원을 기록하며 70만원 코앞에 이르렀다. 세공비 등을 고려할 경우 한돈짜리 순금 돌반지의 가격은 70만원을 훌쩍 넘어선 셈이다.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돌반지 선물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나오고 있다. 한 게시글 작성자는 “2년 전 친구에게 선물 받은 첫째 돌반지의 가격은 한돈에 30만원대였는데, 막상 친구 아들 돌반지 선물을 하려 보니 한돈에 70만원이 넘는다는 걸 알고 고민이 깊어졌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달린 댓글 중에는 “금반지로 갚기 보단 일정 금액의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선물하길 추천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23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