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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골 때리는 그녀들 Shooting Stars 갈무리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편파 판정 논란으로 스포츠윤리센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 2일 민원인 A씨는 디시인사이드 '골때녀' 갤러리에 "G리그 결승전 관련해 판정 및 규정 적용의 공정성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된 만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에 조사 개시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예능 형식이라 하더라도 규칙·심판·기록이 갖춰진 순간부터 경기는 공적 신뢰 영역에 들어선다"며 "핵심 판정 장면 미공개는 판정 정당성을 확인할 최소한의 정보를 제거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가치는 화려한 득점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로 팬들 신뢰를 지키는 데서 완성된다"며 "본 신고가 선수 보호와 공정 경쟁, 시청자 신뢰를 함께 강화하는 실행 가능한 표준 마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골 때리는 그녀들 Shooting Stars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골 때리는 그녀들 Shooting Stars 갈무리골때녀는 최근 편파 판정과 편집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 8월 27일 방송된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 결승전이다. 당시 경기는 FC구척장신이 2대 1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방송 직후 편파 판정 의혹이 일었다. 경기에서 FC구척장신 선수들은 상대 팀 에에스 마시마를 막기 위해 끌어안는 수준으로 잡아당기거나 공격적으로 밀었다. 심지어는 공이 없음에도 이런 파울성 플레이가 남발됐다.
구척장신 선수들조차 "이렇게 해도 되겠냐"며 감독에게 물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심판진은 구척장신 선수들에게 어떤 카드도 주지 않았다. 조재진 원더우먼 감독이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편집 조작 가능성도 제기됐다. SBS가 공개한 경기기록지에는 후반 12분 마시마 경고가 명시돼 있지만 본방송과 유튜브에 공개된 전체 경기 영상 어디서도 해당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다.
현재 팬 커뮤니티에서는 전체 영상 공개를 비롯해 △판정 근거 소명 △게임 시간 상시 표기 △재발 방지 체계 △시청자 고지 등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 시청자는 "정말 이렇게 경기가 진행되도록 단 한 번도, 누구 한명도 제재하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며 "이번 경기는 동네 꼬마애들 축구만도 못한 그냥 추잡한 몸싸움 정도로만 기억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 사과를 따나 이번 경기에 대해선 어떤 식으로든 재시합이 추진되고 심판의 공정하고 엄격한 경기 진행이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