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마침내 살아났다. 극심한 기복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25)이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며 김경문 감독 믿음에 응답하기 시작했다.
노시환은 지난 2일 대전 KIA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시즌 26~27호 멀티 홈런을 폭발하며 3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 1사구로 4출루에 성공했다. 한화의 21-3 대승을 이끌며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볼넷으로 출루한 노시환은 1-1 동점으로 맞선 5회 1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KIA 선발 김도현의 초구 시속 129km 바깥쪽 커브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26호 홈런.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치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노시환은 1루 한화 덕아웃을 바라보며 양 팔을 들고 포효했다. 경기 후 노시환은 “요즘 팀 타격이 안 터져서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세리머니를) 크게 했다”고 말했다. 노시환의 한 방에 한화의 분위기가 확 올라왔고, 5회 7득점 빅이닝으로 21득점 서막을 열었다.
6회 몸에 맞는 볼로 또 출루한 노시환은 7회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IA 우완 신인 김태형의 2구째 가운데 낮게 떨어진 시속 130km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27호 홈런. 홈런인 줄 모르고 전력 질주를 하던 노시환은 타구가 넘어간 뒤 속도를 줄여 베이스를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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