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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소향, 결혼 25년 만에 이혼…"'케데헌' 루미 보며 고백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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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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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은 최근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이데일리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2년여 전 남편과 이혼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1996년 데뷔한 소향은 2년 뒤인 1998년 CCM 그룹 포스(POS)로 함께 활동한 전 남편과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소향은 결혼한 지 25년 만이었던 2023년 전 남편과의 동행을 끝냈다.

소향은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였다. 그땐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후다닥 결혼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결혼 후 서로 성격과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지만 견디면서 살아왔다. 그러다가 ‘이젠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고, 긴 고민의 시간을 가진 끝에 합의 하에 결단을 내리고 이별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데헌’이 이혼 고백 결심 계기 돼”


2년이 넘도록 이혼 사실을 숨겨 온 소향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보며 “속내를 털어놔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소향은 “아픈 이야기라 쉽게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웠고, 정말 오랜만에 음악 작업에 열중하며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을 만드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던 중 어느 날 ‘케데헌’ 주인공 루미가 용기를 내어 숨겨왔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장면을 보며 감명을 받았고, 한편으로는 이혼 사실을 감추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향은 “그때 속 깊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기면 더 이상 숨기지 말고 이혼 사실을 고백하리라는 다짐을 했던 것”이라며 “루미처럼 용기를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소향은 최근 ‘케데헌’에 루미가 속한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르는 곡으로 등장하는 ‘골든’(Golden) 커버 영상을 공개해 유튜브에서 2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커버 영상에 대해 소향은 “노래를 부를 때 울컥했다. 저 또한 성대결절과 폐렴으로 고생한 적이 있는 가수라 루미에게 더욱 더 감정이입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상보다 많은 분이 ‘골든’ 커버 영상에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다양한 도전하며 음악으로 위로 전할 것”

소향은 “기사를 통해 이혼 사실을 접할 팬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저와 전 남편이 각자 나아갈 길을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소향은 지난해 글로벌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가 속한 KQ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KBS 2TV 음악 예능 ‘나라는 가수’에 함께 출연한 에이티즈 멤버 홍중, 종호와의 인연을 계기로 KQ엔터테인먼트를 새 둥지로 택했다.

소향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활동을 이어가려고 한다.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보고 싶다”며 “앞으로도 노래를 통해 꿈과 사랑,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분을 위로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소향은 “저를 버티게 해주는 가장 큰 존재는 팬들”이라며 “18살 미국 팬에게 ‘당신은 나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이니, 흔들리지 말고 계속 그 모습 그대로 있어달라’는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받았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18/000610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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