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훈 피규어 굿즈(좌)와 연준 피규어 앨범(우)./HYBE MERCH·빅히트뮤직
[마이데일리 = 이해린 인턴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 멤버 성훈의 '미니미 피규어 세트'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 연준의 피규어 앨범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이 판매를 강행하자 투바투 팬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집단 항의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하이브 공식 MD 계정 'HYBE MERCH'에는 엔하이픈의 'Artist-Made Collection by ENHYPEN POP-UP' 판매 상품 안내 공지가 게재됐다. 공지에 따르면 엔하이픈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굿즈들이 9월 2일부터 14일까지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투바투 팬덤이 성훈의 굿즈 제작 비하인드 영상에서 연준의 피규어 앨범이 참고 자료로 활용됐다는 증거를 찾으면서 표절 의혹은 심화됐다.
빌리프랩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일부 엔하이픈 팬덤의 반박이 심해지자 투바투 팬덤은 아티스트 이름 포함한 해시태그까지 사용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성훈표절피규어" "빌리프랩 피규어 취소해" 등의 문구로 '총공'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매일 밤 9시 '총공'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도 "저작권 의식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같은 회사 식구끼리 상도덕이 없다" "얼굴이랑 포즈가 똑같다" 등 빌리프랩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이 "같은 하이브 소속인데 내부적으로 허락 받은 것 아니냐" "선배 그룹 굿즈를 오마주한 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이자 "연준 피규어는 외부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오마주가 될 수 없다"는 반박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빌리프랩이 계속 무대응으로 일관할지, 별도의 입장을 밝힐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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