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 아플 때마다 '연차' 쓰라는 남편…맞벌이인데 저만 왜?"
57,697 292
2025.09.02 22:50
57,697 29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62000?sid=001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육아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는 여성이 고민을 토로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맞벌이인데 아이가 아플 때 누가 연차 쓰는 게 맞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남편과 맞벌이이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다. 얼마 전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A 씨는 남편 대신 연차를 쓰고 하루 종일 아이를 돌봤다.

남편도 연차를 낼 수 있는 상황이지만 "회사 분위기상 내가 빠지기 힘들다"라는 이유를 항상 내세운다. 게다가 남편은 "아빠보단 엄마가 옆에 있어 주는 게 더 낫지 않냐"라는 말까지 덧붙인다.

A 씨는 "솔직히 저도 직장에 책임이 있고 제 업무에도 공백이 생기면 팀원들 눈치를 심하게 봐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이가 아프거나 돌봄이 필요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제가 연차를 내는 역할을 떠맡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이제는 이게 과연 맞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맞벌이라고 해도 아이 문제에선 결국 엄마 쪽이 희생하는 게 당연한 분위기가 있는 건지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어쩔 수 없이 엄마가 한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동시에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집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부럽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아이가 아플 때마다 회사 팀원들한테 미안하고 집에서는 억울한 마음이 드니 스트레스가 이중으로 쌓인다. 아이를 돌보는 건 당연히 부모 둘 다의 책임인데 왜 사회적으로는 엄마에게만 더 큰 부담일까. 저 혼자만 이렇게 느끼는 건지 아니면 많은 분이 겪는 보편적인 문제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아울러 "다른 집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조율하고 계신지 경험을 나눠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처럼 늘 엄마만 연차를 쓰는 게 흔한 일인지 아니면 번갈아 가며 책임을 나누는 게 더 보통인지 조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아빠도 부모인데 왜 늘 엄마만 고생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같이 책임져야죠", "남편 회사만 분위기 안 좋은 거 아니다. 아내 회사도 힘든 건 똑같다", "맞벌이인데 역할 안 나누면 갈등만 쌓인다", "결국 중요한 건 서로 합의하는 거지, 무조건 번갈아 가며 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16 03.12 30,1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6,2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9,2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4,4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907 이슈 오늘 뜬 김재중 소속사 남돌 키빗업 단체 컨셉포토 2 03:32 327
3018906 기사/뉴스 '25년 前 음주운전' 지상렬, 대리운전 모델 됐다..무슨 일? 4 03:27 280
3018905 유머 사극으로 한국 역사를 배우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일본인 아내 9 03:18 1,221
3018904 이슈 정준일 정준힐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03:10 199
3018903 이슈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엄정화 초대 리메이크(Max Adoubleyou) 7 03:03 244
3018902 이슈 포켓몬 신작 게임에서 포켓몬끼리 대화하는 모습(feat.교토화법) 9 02:54 590
3018901 유머 우리아이는 마흔한살이야 지금! 5 02:49 1,402
3018900 이슈 가수도 노래도 처음 보고 듣는 노래인데 한국인들이 단체정모중인 유튜브 노래영상 21 02:41 1,966
3018899 이슈 수지 K2 봄 화보 비하인드 현장컷...jpg 5 02:41 493
3018898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안예은 "상사화" 2 02:24 138
3018897 유머 트럼프가 amazing한 대통령인 이유 말하면서 겟레디윗미 4 02:23 1,015
3018896 정치 장성철 "국힘, 이낙연 서울시장 출마 검토 중" 29 02:23 1,254
3018895 이슈 완벽히 한반도 모양의 호랑이 자세.jpg 14 02:22 1,855
3018894 유머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여초딩들한테 유독 인기많던 멤들(디지몬).jpgif 29 02:17 1,154
3018893 유머 전쟁 때문에 오른 기름값을 보는 트럭 기사 아저씨.jpg 6 02:10 2,509
3018892 이슈 영국의 스마트폰, 이어폰, 헤드폰, 스마트워치 제조 브랜드 '낫싱(Nothing)' 24 02:06 1,928
3018891 기사/뉴스 '역겹기도 하고 양심에 찔립니다' … 온리팬스 인기 이면의 '시간당 2달러' 노동자 12 01:53 2,018
3018890 이슈 구더기 남편 사건 정리‼️ (주의) 45 01:51 2,844
3018889 이슈 트위터에서 반응 터진 원피스 실사판 스모커대령 국내 더빙버전 16 01:50 1,537
3018888 유머 1인가구는 업보의 날이 싸이클처럼 돌아옴 53 01:50 3,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