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3일에 3백만 원' 캄보디아행‥"피싱 소굴 끌려가 고문당해"
10,450 31
2025.09.01 21:25
10,450 31

https://youtu.be/qofnZW0ZXZE?si=GKaElTiJ08b4I_bD





20대 여성 디자이너 김 모 씨는 지난 7월 인터넷에서 구인광고를 봤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간판 제작할 한국인 디자이너를 찾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보수는 사흘에 3백만 원. 고수익이라 찜찜했지만, 전문성에 의심을 접고 덜컥 비행기를 탔습니다.

자신을 '새라'라고 소개한 여성이 캄보디아행 비행기표도 사 보냈습니다.

하지만 프놈펜 공항 약속 장소에 새라 대신 한국말을 쓰는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승합차를 타면서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제 옆구리에 칼을 들이밀고, 뒤에 있던 남자, 검정색 마스크에 검정색 모자 쓴 사람이 제 목을 조르게 돼요. 그래서 '너 여기 다 알고 왔지 않냐' 하면서…"


어딘가로 끌려간 김 씨는 여권 등 소지품과 통장에 있던 1,800만 원을 뺏겼고, 며칠이나 맞았다고 합니다.


"전기 지짐이도 계속하고 이제 걸어 다닐 정도로까지만 고문을 하고, 걸어 다니지 못할 정도로 엉덩이가 터질 때까지 계속 때렸거든요."

이리저리 끌려다니던 김 씨는 보이스피싱 작업에 투입됐다고 합니다.

최근 국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공공기관이나 공무원 사칭 사기와 비슷합니다.

"저한테 대한적십자사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취약계층한테 이제 커튼을 좀 공급을 하려고 하는데 혹시 뭐 거실 창 기준으로 좀 달고 싶은데 얼마 정도 하시냐…"

김 씨는 이때 받은 휴대폰으로 남자 친구에게 메시지를 몰래 보냈습니다."

'제발 찾아달라, 한국 경찰이 와야 한다'는 절박한 구조 신호였습니다.

김 씨 가족과 남자 친구가 경찰과 외교부 등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지난달 9일 캄보디아 경찰은 캄폿주 보코산의 한 건물을 급습해 김 씨를 구출했습니다.

김 씨 말고도 한국인이 13명 더 있었습니다.

이들은 현지 경찰 조사에서 "좋은 일자리라고 해서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며칠 전에 자고 일어났을 때도 엄마한테 '여기 한국 사람들은 어디 갔냐'고 하면서 막 아직도 캄보디아에 있다고 생각을 한 거예요."

김 씨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 기자

영상취재: 이원석 / 영상편집: 박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640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16 03.13 14,2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4,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166 유머 미 국방장관피셜 호르무즈 통과 방법 4 05:07 178
3020165 이슈 ㄹㅇ 한명만 탈 수 있는 차 1 04:50 269
3020164 정치 [속보] 방미 김민석 총리, 트럼프 대통령도 만났다 4 04:47 410
302016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9편 2 04:44 60
3020162 유머 작고 조용한데 존재감 확실한 막내고양이 04:43 257
3020161 이슈 녹화 119만 / 자막 600만 / 제목 1,000만 / 썸네일 1,100만 / 현재 1,200만 3 04:39 925
3020160 이슈 회사 지각했을때 눈치 덜 보는 방법.jpg 17 04:14 1,559
3020159 이슈 왜 아이 엄마들은 예쁜 옷을 안 입고 후줄근하게 다닐까? 10 04:13 1,588
3020158 이슈 학창시절 일부 학생들의 모든 걸 건 도박 1 04:10 889
3020157 유머 챗gpt 급발진.jpg 11 03:53 1,452
3020156 이슈 여자 한 번도 안 만나본 남자들이 모여 만든 것 같은 애니메이션 장면 57 03:33 3,619
3020155 정보 오늘 오전 7시 30분 WBC 8강 16 03:14 1,689
3020154 유머 하품하는 앵무새 정면사진 11 03:13 1,265
3020153 이슈 시즌2로 돌아오는 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 티저예고 3 03:13 878
3020152 이슈 [MLB] 애런 저지 가장 비싼 현대 야구 카드 기록 경신 7 03:10 880
3020151 유머 먹지말고 응원하라고 판넬까지 들은 두산 응원단장 3 03:07 1,728
3020150 이슈 500만 유튜버의 프로포즈.jpg 7 03:05 2,843
3020149 기사/뉴스 말자쇼, 시청률 3% 돌파…김영희 맵단 위로 통했다 6 03:05 972
3020148 정치 @학생: 대통령님 안녕하세...(뿌엥) @이재명: 근데 우리 학생 오늘 학교 안 갔어요? 8 02:56 1,512
3020147 유머 학교 복도에서 대놓고 담배피우는 학생 7 02:55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