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마을버스 "1200원 따로 받겠다"...환승체계 이탈 검토 예고
10,577 15
2025.08.31 23:44
10,577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99146?sid=001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서울시가 재정 지원을 확대하지 않을 경우 환승체계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서울시가 재정 지원을 확대하지 않을 경우 환승체계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서울시가 재정 지원을 확대하지 않을 경우 환승체계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을버스가 대중교통 환승체계에서 이탈할 경우 시민들은 지하철·시내버스와 별도로 1200원을 마을버스 탑승 시마다 지출해야 한다.

8월 31일 운송조합 측에 따르면 매년 마을버스 업체들이 감당 중인 적자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조합측은 "서울시가 손실액의 30~40%만 지원하고 물가·임금 상승을 반영한 재정지원도 충분히 하지 않아 업체들의 적자는 계속 쌓이고 있다"며 재정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마을버스는 사기업이 운영하는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버스요금은 서울시가 고시하는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에 따라 결정된다.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적자를 서울시는 시 예산을 투입해 일정부분 보전하고 있다. 차량 구입비, 인건비, 연료비, 정비·보험료, 감가상각비 등 실제 운영에 드는 ‘표준원가’를 산정하고 원가 대비 수입이 부족한 부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조합 측은 운송원가 현실화를 비롯해 환승 통합 운임 정산 합의서 개정 등의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재정 지원 확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9월부터 환승 체계 이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시민이 집에서 나와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시내버스 등 승강장으로 이동해 탑승할 경우 현재 환승할인 혜택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시민이 지불하는 이용금액 총액이 줄어드는 만큼 각 대중교통 주체들이 일정부분 부담을 떠안는 구조다. 마을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면 1인당 524원,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833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서울 마을버스 요금은 1200원으로 경기(1450원), 부산(1480원), 광주(1250원), 대구(1500원) 등과 비교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서울시는 매해 늘려온 지원액을 추가로 확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는 마을버스 적자 지원을 위해 2022년 495억원, 2023년 455억원, 2024년 364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예산에도 415억원을 책정해 뒀다. 반면 조합측은 매년 1000억원 가량의 적자가 환승 등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며 맞서는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8월 28일 "마을버스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예산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운행하지 않는 버스에도 보조금이 지급되는 등 오히려 비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부분이 있다고 봤다. 노선별 수요에 맞춘 운행 횟수·배차시간 현실화, 실제 운행 대수 기준의 보조금 산정 및 운행률 연동 인센티브 도입, 운수사별 회계법인 지정 및 정기 점검 등 조치를 통해 적정 예산 안에서 마을버스 운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현재 자치구와 운수사간 적정운행횟수에 대한 협의가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0월까지 노선별 시범운영과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충전을 위한 공차거리 등도 추가 반영해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합측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용승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자조합 이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시가 마을버스의 요구 사항을 끝까지 외면한 채 책임을 회피한다면 결국 환승 탈퇴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170 00:05 6,5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7,5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15,3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3,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21,6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8,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3,2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9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214 이슈 오늘 보호소에 봉사하러 갔는데 누가 이런 개껌을 먹으라고 완전 한가득해서 나두고 갔더라구요🤯🤯 5 12:20 491
3000213 유머 럽라 성우 얼굴만 보고 장녀취급 멤버 맞춰보는글.gif 1 12:16 262
3000212 유머 루브르에서 한국인한테 익숙한 그림 10 12:15 1,336
3000211 정치 새벽 2시 함양 산불진화 현장 찾은 金총리…총력 대응 당부 3 12:15 177
3000210 기사/뉴스 '1박 2일' 딘딘, 무려 2분 30초 잠수.."등산? 입수보다 더 싫어" 최고 11.4%[종합] 3 12:15 367
3000209 이슈 환승연애 2 규민 지연 장난치는데 이상하게 해은이가 눈에가는 영상 7 12:14 1,034
3000208 이슈 현재 순도 악플만 800개 넘어간 핫플레이스 10 12:13 2,229
3000207 유머 요즘 롯데월드 근황.jpg 8 12:13 1,583
3000206 이슈 ‘19 대 1’ 수컷들 성적 괴롭힘에 추락사…암컷 거북의 비극 17 12:13 1,232
3000205 기사/뉴스 윤서빈, 태국 방콕 팬미팅 성료…‘현지 팬들과 뜨거운 교감’ 12:11 285
3000204 기사/뉴스 [속보] 현대차,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 추진.. AI·로봇 등 논의 10 12:09 726
3000203 이슈 [유퀴즈선공개] 유해진 마음속에 좋친(?)으로 저장된 박지훈! 4 12:08 678
3000202 기사/뉴스 더존비즈온, 코스피 떠난다…EQT “비상장 전환해 장기 성장 집중” 12:07 337
3000201 정치 탈덕한 작가가 얘기하는 조국의 위선 9 12:05 1,385
3000200 이슈 나 진짜 키정병 없었는데 170따리 남자가 나보고 키작아서 귀엽다 한 이후로 정신병자됨 18 12:05 2,333
3000199 정치 룰라 대통령 많이 좋아하는거같은 이재명 대통령 9 12:04 1,382
3000198 정치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사의 표명... 인천시장 출마할 듯 9 12:04 484
3000197 정보 네이버페이 5원받아보숑 11 12:03 1,001
3000196 이슈 하츠투하츠 카르멘 when i rage bait sbn a bit too much 엑소 디오 20 12:03 507
3000195 정치 [단독] 野, 이 대통령 SNS ‘빛삭’ 금지법 추진...X도 대통령기록물로 28 12:02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