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태성이 동생이 아니었다면 한경은 누굴 선택했을까?
(영화에서 한경을 연기한 이청아도 같은 질문을 던진 적 있음)
사실 이 소설은 여주인공의 마음을 완전히 확신하기엔 애매한 부분들이 있고, 감정선이 꽤나 복잡함
책 표지를 봐도

한경의 얼굴은 해원을 향해 있지만 시선은 태성을 향해 있음
일단 한경은 자신이 이성으로 좋아하는건 해원이란걸 분명히 함

해원에게도 여러 차례 같은 말을 반복함

태성과 해원에게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고도 말함

그런데도 해원은 한경의 진짜 마음은 태성에게 있다고 생각함
이유 1. 태성과 자신을 비교하는 한경



이유 2. 자신이 웃는 모습을 보며 태성을 떠올리는 한경

이유 3. 상처가 난 해원의 얼굴을 보고서도 '태성이도 다쳤냐'는 말을 먼저 묻는 한경

그래서 해원은 한경에게 있어 자신이 항상 2순위라고 느낌

용하다고 소문난 무당인 제희의 친척오빠가 한경에게 던진 말에

해원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에 놀라지도 않았다는 반응을 보임

네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하고 있으라는 해원과,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믿으라는 한경

태성이 미국으로 떠난 뒤,

한경은 공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고

그런 한경의 곁을 끝까지 지켜주는 해원


해원의 곁에서 행복하기로 결심한 한경
울지 않기 위해 태성의 얼굴을 지우려 노력함

만약 태성이 동생이 아니었다면?
1. 설렘을 느낀 해원을 선택했을 것
2. 자꾸 눈에 밟히는 태성을 선택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