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막내 직원에 예의 지적했더니… "우리 아빠 엄마는 괜찮댔어요"
63,758 282
2025.08.31 15:47
63,758 28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98410?sid=001

 

회사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는 신입사원에게 선배가 충고하자 "우리 부모님은 괜찮다고 했다"고 답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삽화=클립아트코리아
회사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는 신입사원에게 선배가 충고하자 "우리 부모님은 괜찮다고 했다"고 답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삽화=클립아트코리아

"회식 때 고기 한번 안 굽고, 윗사람이 수저를 들기 전에 먼저 밥을 먹는다. 지적했더니 '우리 부모님은 괜찮다고 했다'더라"

회사에서 기본적인 식사 예절도, 눈치도 없는 행동으로 선배 직원들의 공분을 산 신입사원의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글쓴이는 '막내 직원이 회사를 그만뒀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답답함을 호소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년에 입사한 고등학교 졸업 출신의 막내 직원은 업무 능력이 좀처럼 늘지 않아 결국 음성 상담에서 채팅 상담 파트로 옮겨졌다. 하지만 회사 동료와 선배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업무가 아닌 그의 '태도'였다.

글쓴이는 "다 같이 식사할 때 수저를 놓거나 물을 따르지도 않고, 선배들이 세팅하고 있으면 멀뚱히 쳐다만 본다"며 "음식이 나오면 10살 많은 선배가 수저를 들지 않아도 가장 먼저 먹기 바쁘다"고 전했다. 심지어 "음식을 삼키지도 않고 입안에 음식물을 보여주며 이야기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화장실이 아닌 자기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보며 양치질을 해 주변을 불쾌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회식 자리에서도 "고기를 한 번도 굽지 않고 언니들이 구워놓은 고기를 참 잘 먹는다"고 꼬집었다. 참다못한 한 선배가 "이런 건 이렇게 하는 게 어때?"라고 좋게 타이르자 막내 직원은 "우리 아빠 엄마는 그래도 괜찮다고 했어요"라고 답해 모두를 말문이 막히게 했다.

글쓴이는 "그 친구가 늘 입에 '일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사는데 제발 좀 빨리 그만뒀으면 좋겠다. 정말 가정 교육이 중요하다"고 글을 맺었다.

이 글은 순식간에 13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샀다.

누리꾼들은 "요즘 이상한 애들의 단골 멘트가 '우리 부모님도 뭐라고 안 하는데 당신이 뭔데'라는 것" "우리 가게 아르바이트생은 사장인 내가 무거운 짐을 혼자 나를 때 가만히 서 있기만 하더라. 쏟아진 물이라도 닦아 달랬더니 '제가요?'라고 되묻더니 집에 가버렸다" "셀프서비스 식당에서 깁스한 엄마가 음식을 다 나르는 동안 휴대폰만 보던 자녀들을 직접 봤다. 부모가 그렇게 키우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2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10 00:05 7,9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9,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372 이슈 한장에 5억원에 팔린다는 1996년 포켓몬카드 초판 리자몽.jpg 13:28 2
2936371 기사/뉴스 일본은행, 기준금리 0.5%→0.75%로 인상…1995년 이후 최고 13:27 23
2936370 유머 고양이 스트릿 시절 vs 집고양이 된 후 차이 🐱 2 13:27 84
2936369 이슈 보배드림 급똥 제보 7 13:26 383
2936368 이슈 수상할 정도로 눈사람을 잘 깎는 뮤지컬 배우 19 13:24 812
2936367 유머 챗gpt에게 죽고싶다고 해봤다 5 13:24 691
2936366 유머 의외로 아직 꽤 많이 존재할 것 같은 인류.. 35 13:23 1,023
2936365 이슈 샤이니 키 2026년 일본 홀투어 취소, SMTOWN 후쿠오카 공연 불참 5 13:22 860
2936364 이슈 핀란드 숲속에 조성된 아이스 스케이팅 트레일 13:22 202
2936363 이슈 2025년 빌보드 스탭들이 픽한 최고의 케이팝(KPOP) 25곡 1 13:22 359
2936362 유머 캐스트분 목소리와 함께 하는 루이후이 관람 시간🐼🐼 9 13:21 526
2936361 이슈 계절감 제대로 맞춰서 나온 베이비몬스터 SUPA DUPA LUV 1 13:21 56
2936360 정보 원덬이 좋아하는 먹방 유튜버 둘 6 13:20 996
2936359 유머 테슬라 fsd 근황 7 13:19 692
2936358 이슈 세조는 자식들도 뭐 한 게 없고... 12 13:19 746
2936357 이슈 글로벌 걸그룹 'H//PE Princess' 탄생 5 13:19 300
2936356 이슈 방탄소년단 뷔 인스스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 포토부스 뷔 & 박보검 3컷사진 13 13:18 716
2936355 유머 등산복은 알록달록 한걸로 입어야 하는 이유 12 13:16 1,061
2936354 정치 가평군과 통일교 15 13:14 1,020
2936353 유머 유재석피셜 넘버원 동생 23 13:14 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