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뉴스공장'과 '매불쇼' 전성시대
39,283 583
2025.08.31 09:46
39,283 58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1564?sid=001

 

▲'매불쇼' 진행자 최욱(왼쪽)씨와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매불쇼' 진행자 최욱(왼쪽)씨와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최근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순위에서 '최욱의 매불쇼'가 31위,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 33위를 기록했다. 8월30일 현재 매불쇼는 275만 명, 뉴스공장은 2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두 채널은 포브스코리아가 2019년부터 시작한 해당 조사에서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엔터 분야가 압도적일 수밖에 없는 유튜브 시장에서 두 곳의 시사 채널이 30위권에 들었다는 사실은 상징적이다.

두 채널의 영향력을 가장 빠르고 민감하게 체감하는 곳은 정치권이다. 지난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투표일 하루 전날이던 6월2일 월요일 오전에 뉴스공장, 오후에 매불쇼 출연을 택했다. 오늘날 유튜브 중심의 뉴스 플랫폼 이동과 진보성향 유권자를 상대로 한 두 채널의 영향력을 드러낸 상징적 장면이었다. 이번 달만 해도 뉴스공장에선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매불쇼에선 우원식 국회의장이 출연했다.

유튜브채널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국내 라이브 시청자 순위에서 뉴스공장은 최고 동시 시청자 24만3005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매불쇼가 22만2342명으로 2위였다.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오전은 김어준, 오후는 최욱'이라는 시청 공식이 일반화된 모습이다. 프로그램 영향력 면에서는 이미 지상파 메인뉴스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과장은 아니다.

12·3 계엄 당시 긴박했던 국회 상황을 가장 먼저 라이브로 보여줬던 곳은 뉴스공장의 '주기자 라이브'였다. 뉴스공장은 홍사훈·이재석 전 KBS 기자를 영입해 오후 시사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기자까지 채용해 최근 대통령실 출입을 시작했다. 9월부터는 KBS '열린토론'과 MBC '100분토론'을 진행했던 정준희 교수가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까지 선보이며 정치 고관여층이 매일 볼 수밖에 없는 뉴스전문채널로 점차 확장하는 모습이다.

매불쇼는 최욱씨의 남다른 진행 능력으로 출연자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해 서사가 있는 시사 토크쇼를 선보이고 있다. 웃음을 포기하지 않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일반 시사 프로그램보다는 가볍게 느껴지지만 사건을 쉽게 풀어내고 논평한다는 점에서 대중적이다. 최욱씨의 경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자 생중계로 삭발 장면을 내보내는가 하면, 탄핵 선고 직후엔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김어준씨와 최욱씨는 윤석열정부에서 각각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KBS <더라이브>라는 인기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다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폐지로 활동무대가 유튜브에 집중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채널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유튜브 저널리즘'을 떠올릴 때 가장 맨 앞에 등장하고 있다. '민주당 방송'이라고 무시하기 전에, 언론계는 뉴스공장과 매불쇼 성장의 맥락을 읽어낼 필요가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85 03.09 46,6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9,7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462 이슈 강릉시 강동면 강동반점 따님이 미국 조지타운대 박사과정에 합격하셨다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23 50
3016461 유머 인형 만들기 4년을 하면 9 19:21 333
3016460 이슈 사연자분이 젊어보이셔서 더 충격인 사연 1 19:20 553
3016459 이슈 거를 타선 없는 1세대 스타팅 포켓몬 11 19:19 295
3016458 정치 국민의 힘 대구 시장 후보 면접 인터뷰 19:19 158
3016457 이슈 뭐야? 다이소 버티컬 마우스 알리에서 떼다 파는 거 아니야?! 5 19:18 1,262
3016456 이슈 몇십명에서 시작해서 역주행중인 있지(ITZY) 대추노노 콘서트 전날부터 오늘까지 뜬 이용자수 추이 5 19:18 152
3016455 유머 WBC) 문보경 인스타 고지전에 참전했던 의외의 외국인 4 19:17 916
3016454 이슈 한대음 올해의 음반에 엔믹스가 후보로 못든 웃픈 이유... 16 19:14 1,124
3016453 유머 빵집 메뉴가...?? 6 19:13 1,216
3016452 기사/뉴스 BBQ, 소스 제공 중단 55 19:11 3,363
3016451 이슈 아시안컵- 우리나라 여자축구 선수들이 조1위한게 정말정말 다행인 이유.jpg 1 19:11 530
3016450 유머 교복 = 기세 끝판왕 영화 탄생ㅋㅋㅋㅋ 20 19:10 1,733
3016449 이슈 정말 나른하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정세운 티저.jpg 2 19:10 399
3016448 유머 게이머를 미치게 하는 제작사의 한마디 15 19:09 1,168
3016447 정보 네이버페이 알림받기 100원 8 19:09 881
3016446 정보 네이버페이 10원 왔숑 20 19:06 1,351
3016445 이슈 다음주 일본에서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12 19:06 919
3016444 이슈 미야오 수인 나린 파워P들의 당일치기 여행 ^. .^₎⟆ ˙⋆✮ | 밤낮즈, 대구, Unplanned 🚅💨 | vievv by SOOIN & NARIN 1 19:05 78
3016443 이슈 [WBC] 에겐석민 4 19:05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