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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제 각오하고 마셔야?”.. 4분기 원두 폭등, 소비자 직격탄

무명의 더쿠 | 08-30 | 조회 수 110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60954?sid=001

 

아라비카·로부스타 한 달 새 30% 급등.. 美·브라 무역 갈등 여파
중소 카페, 버티기 힘들고.. 연말, 커피값 인상 가능성 커져


미국의 고율 관세가 글로벌 원두 가격을 뒤흔들면서 국내 커피값에 다시 한 번 불길이 옮겨붙는 모양새입니다.
브라질산 원두에 50% 관세가 부과된 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가격이 불과 한 달 만에 3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업계는 이르면 4분기부터 원가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아라비카·로부스타, 나란히 ‘급등 신호탄’

30일 업계 집계에 따르면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원두는 지난 27일 파운드당 3.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불과 한 달 전보다 29% 넘게 뛴 수준입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2달러대에 머물던 가격이 올 들어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다, 2월에는 4.3890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찍기도 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로부스타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톤(t)당 4,500달러 선을 넘어서며 같은 기간 30% 이상 치솟았습니다.

커피 시장을 양분하는 두 품종이 동시에 폭등한 것은 흔치 않은 장면이어서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입니다.


■ 무역 갈등이 촉발한 공급 불안

이번 가격 급등은 기후 변동 요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브라질산 원두 수입길이 막히자, 미국 내 수급이 혼란에 빠진 것도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브라질 주요 산지인 미나스제라이스주 일대에 냉해 피해가 겹쳐 내년 생산량 우려까지 불거졌습니다. 실제 7월 브라질의 생두 수출은 전년 대비 28% 줄었습니다.

이처럼 공급 불안이 심화되자 투기 자본까지 유입되며 가격 상승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중국, ‘반사이익’ 노리며 시장 재편 가속

브라질은 미국 시장을 잃은 대신 중국으로 수출 판로를 넓히는 모습입니다.

최근 브라질 원두 수출업체 183곳이 중국으로의 수출 통관을 승인받으면서, 아라비카 원두 거래 흐름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 내 고급 원두 수요가 늘고 있어, 양국 간 교역이 본격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이 미국·중국 이원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같은 수입 의존국에 파급력을 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국내 커피값, 4분기부터 압박 본격화

국내 프랜차이즈들은 보통 3~6개월치 원두 재고를 보유합니다.
때문에 이번 가격 급등분은 이르면 4분기부터 원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올해 초 이미 주요 브랜드들이 가격을 올린 바 있어, 연말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는 재고를 활용해 일정 기간 버틸 수 있다고 하지만, 중소형 카페는 원두 단가 상승을 바로 소비자 가격에 전가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 “구조적 리스크, 상승세 이어질 수도”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일시적인 파동으로 치부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기후 불안정과 미·브라질 무역 갈등, 여기에 투기성 자금 유입과 공급망 재편까지 여러 요인이 한꺼번에 얽히면서 가격 상승을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브라질이 중국과의 교역을 본격 확대하면 한국은 원두 확보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다”며, “대형 프랜차이즈야 일정 부분 버틸 수 있겠지만, 중소 카페와 소비자는 4분기 이후엔 직접적인 가격 압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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