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한다고?"...공승연 주연 채널A 토일극 '여행을 대신해드립니다'의 굴욕

"종영합니다"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시청률, 화제성 없이 방송을 했던 작품이 있다. 종영을 앞둔 공승연 주연작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다.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기획 채널A, 연출 강솔, 극본 정회현, 제작 (주)빅오션이엔엠)가 오는 31일 종영한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이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다. 총 10부작으로 지난 2일 첫 방송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1회부터 8회까지 단 한 차례도 0%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8회까지 전작 토일드라마 '마녀'의 자체 최저 시청률 1.2%(7회)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조하다. 1회 0.6%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며, 7회 0.2%가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반등 없는 '시청률 0%대 행진'으로 채널A 드라마 역사에 오점, 굴욕을 명확히 새겼다. 공승연이 주인공을 맡아은 가운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지만 좀처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무관심'이었다.
채널A의 굴욕 제대로 쓴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종영까지 남은 2회에서의 반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동시간대(오후 9시대) '폭군의 세프', '트웰브'가 방송 첫 주(8월 23일, 24일)에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장악해 버렸다. 이에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반등을 노리며 "채널A 토일드라마입니다"라고 할 만한 틈조차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