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98년 역사상 애니메이션 복수 노미네이션은 전무
버라이어티는 27일(현지시간) 클레이턴 데이비스 기자의 분석 기사를 통해 아카데미상 98년 역사상 애니메이션 작품이 한 해에 2개 이상의 부문에서 노미네이션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오스카에서 인정받은 애니메이션은 단 11편뿐이며,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3)과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024), 그리고 단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쪽배 한채 '(2008) 등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동시 노미네이션 전망
버라이어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Golden') 두 부문에서 동시 노미네이션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는 사상 초유의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이미 'Golden' 곡을 주제가상 출품작으로 공식 확정했으며, 이 곡이 12월 발표될 15곡 후보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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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애니메이션 강자들이 부진한 해"
버라이어티는 올해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게 특히 유리한 해라고 평가했다. 픽사의 '엘리오'가 박스오피스에서 부진했고, 명확한 선두 주자가 없어 경쟁 구도가 열려있다는 분석이다.
디즈니의 '주토피아 2'가 11월 26일 개봉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넷플릭스 작품이 모멘텀에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이 작품의 진정한 힘이 "애니메이션 영화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재정의하는 데 있다"고 평가했다. 전통적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지배했던 공식에 얽매이지 않은 글로벌 문화 하이브리드 작품이라는 것이다.
버라이어티는 "수십 년간 애니메이션은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주요 시상식에서는 대부분 외면받았다"며 "스튜디오 지브리 외에는 일본과 애니메이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진지한 인정을 받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버라이어티는 만약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복수 부문 오스카 노미네이션을 받는다면 "애니메이션, 글로벌 스토리텔링,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수상 가치 있는 작품으로 만드는 정의 자체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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