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9%까지 떨어진 28일 오후 저수지 바닥이 갈라져 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소방차량 46대를 투입해 생활용수 1500t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28일 찾은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 바닥이 쩍쩍 갈라져 있었다. 바닥을 밟으면 흙가루가 바람에 휘날렸다. 오봉저수지 상류인 왕산면 도마천 일대는 물이 말라 풀이 무성히 자랐고, 오봉댐 너머 남대천 하류 역시 바싹 말라 있었다.
이날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5.9%까지 떨어지는 등 최저치를 경신했다. ‘계량기 75% 잠금’이라는 사상 초유의 제한급수가 임박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며 예보했다. 오는 9월 1~2일에는 중부·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가뭄이 계속되는 강원 강릉을 포함한 영동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얼마나 내릴지 아직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9%까지 떨어진 28일 오후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28일 오후 오봉저수지 하류의 남대천에서 관을 통해 끌어올린 물이 쏟아지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28일 오후 오봉저수지 바닥에 잡초가 자라나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28일 오후 오봉저수지 바닥이 드러나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28일 오후 오봉댐 벽이 말라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63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