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함께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인 청양고추에 대해 araboza

1. 청양고추는 1983년에 출시됐다
아주 오래된 품종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1970년대만 해도 청양고추란 건 존재하지 않았음
중앙종묘라는 회사에서 1980년대에 개발한 고추임
즉, 올해 43살밖에(...?) 안 됐음
청양고추보다 나이 많은 덬들도 적지 않을 듯싶음
2. 청양고추와 충청남도 청양은 상관이 없다
실제로 청양군에서도 고추를 많이 재배하고, 특산물로도 고추를 밀긴 하는데
청양고추를 처음 개발할 때는 '청양군'을 의도하고 이름을 붙인게 아님
경상북도에 위치한 청송과 영양의 글자에서 따와서 이름을 붙였음 (당연히 이 지역에서도 고추를 많이 재배하고, 특산물로 밀고 있음)
청양군 측에서는 청양군의 청양고추라고 홍보하는데, 날조임
그냥 처음부터 청영이라고 했음 될 것을...
3. 청양고추는 세계적으로 보면 크게 맵지 않다
객관적으로 매운 고추인 것은 당연히 맞는데
청양고추가 대중화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적당히 맵기' 때문이라고 봐야 함
청양고추는 대략 10,000 스코빌 정도인데
태국고추(약 50,000 스코빌)이나 타바스코 고추(약 30,000 스코빌), 페퍼론치노(약 20,000 스코빌) 등과 비교하면 스코빌 지수가 낮은 편임
하바네로같은 고추와는 당연히 비교도 안 됨 (부트 졸로키아, 캐롤라이나 리퍼같은 애들은 논외로 하고...)
씹다 보면 쓴맛이나 단맛도 남을 알 수 있음
4. 청양고추도 빨갛게 익는다
청양고추하면 피망같은 초록색을 떠오르지만
얘도 다른 고추들처럼 빨갛게 익힐 수 있음

레드 청양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