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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기반으로 세계 전역에 K컬처 붐이 식품과 패션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10~20대를 중심으로 한국어 수요가 늘고 있다. 이들은 한국어 콘텐츠를 현지 언어로 즐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세계 1위 학습 애플리케이션 ‘듀오링고’에 따르면 올해 넷플릭스 순위 상위권에 한국어 콘텐츠가 자주 등장할수록 한국어 학습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듀오링고가 지난해 7월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 이후 무료 이용자 수 뿐만 아니라 유료 가입자 수 등 각종 지표 성장률이 은 중국어나 일본어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올 들어 중남미와 유럽 등에서도 한국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듀오링고에서 올해 7월31일까지 1년간 한국어를 배우는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국가는 아르헨티나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멕시코와 브라질도 각각 43%와 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도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폴란드에서는 이용자 수가 전년대비 31% 늘었고, 스페인에서도 27% 확대됐다.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도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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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 내에서 한국어를 가장 많이 배우는 국가 순위 10위권 내에도 브라질과 멕시코는 각각 5위와 8위를 기록했다. 특히 10대와 20대 초반 세계 이용자들 사이에서 한국어는 일본어와 함께 높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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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연 듀오링고 코리아 대표는 “듀오링고 앱 내에서 중국어보다 더 많이 배우는 언어가 바로 한국어”라며 “다른 언어의 경우 커리어나 업무상 필요해서 배우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어는 K컬처의 빠른 확산과 연관돼 있다. 그 덕분에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기간이 다른 언어에 비해 더 길게 나타나는 등 좋은 성장 사이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