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며느리 문신 집안 망신, 결혼식에 그런 하객 못 오게 해"…예비 시부모 요구
68,383 728
2025.08.25 16:07
68,383 7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46790?sid=00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문신 있는 친구는 결혼식에 못 오게 하라는 예비 시부모의 요구에 난감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0대 여성 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남자 친구와 동갑이고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제가 발목과 어깨에 문신이 있는데 남자 친구가 너무 싫어해서 지우는 중이다. 남자 친구 부모님께 인사 갈 때는 옷으로 가렸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남자 친구 부모님 댁으로 고기를 받으러 갔다가 문신을 들켰다고. A 씨는 "긴 바지에 발목 양말을 신고 있었는데 앉을 때 바지가 좀 올라가면서 어머님께서 발목 문신을 보셨나 보다"라며 "식사 끝나고 문신은 왜 한 거냐고 엄청 뭐라고 하셨다. 문신 있는 며느리를 어떻게 친척들한테 인사시키냐고 집안 망신이라고 하셨다"고 하소연했다.

교수인 예비 시아버지 역시 "문신 없는 학생이 가정환경도 좋고 성격도 안정적이더라"라며 A 씨를 생각 없고 개념 없는 사람처럼 취급했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그런데도 A 씨는 죄인처럼 "잘못했다. 지우고 있다"는 대답밖에 못했다고 한다.

그는 "문신 하나로 가정 환경 얘기까지 들어야 하나 싶어서 울컥했다. 남자 친구는 '부모님이 보수적이라서 그렇다'고 다독여줬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A 씨는 예비 시어머니한테 문신을 지우고 있다는 내용으로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어머님은 돈 보태줄 테니까 얼른 지우라고 하셨고 그렇게 마무리된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예비 시부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결혼식 때 며느리 친구나 지인 중 문신 있는 친구 있으면 문신을 가리고 오거나 오지 않게끔 하라"라고 요구했다.

남자 친구 또한 "부모님 지인들이면 다 사회적으로 성공하신 분들이고, 네 손님보다 부모님 손님이 많을 텐데 부모님 체면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거들었다.

A 씨는 "문신하면 범죄자냐? 친구들한테 뭐라고 말해야 하냐? '너 문신 못 가리면 내 결혼식 출입 금지야'라고 해야 하냐? 남자 친구하고는 더 이상 대화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남자 친구는 "이 기회에 그 친구들을 멀리 해라. 착하고 안 착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가치관과 환경이 다른 거다. 내 주변엔 문신한 친구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제 문신도 요란한 용 문신, 뱀 문신 아니고 패션 문신 수준"이라며 "안 그래도 남자 친구가 저보다 조건도 좋고 시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지원해 주시는 상황인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까 너무 눈치 보이고 위축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초 부서에는 문신 있는 분들이 종종 있다. 물론 대부분 근무 중에 가리거나 유니폼 입었을 때 안 보이는 부위에 있다"며 "중학교 교사인 친구도 손목에 키우던 강아지 문신 있다. 친구들 전부 문신 있는 것도 아니고 문신 있다고 이상한 애들도 아니다"라고 억울해했다.

또 A 씨는 "어른들이 문신 안 좋아할 건 알고 있었지만 친구들까지 못 오게 할 정도로 싫어하시길래 혹시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렇게 결혼 반대를 하시는 건지 별생각이 다 들었다"면서 "그래도 예비 시부모님이 이번 일 때문에 크게 실망했지만 결혼을 반대하는 건 아니라고 하셨다. 대신 문신 얼룩덜룩하게 남은 거 보기 안 좋다고 다 지우고 결혼 날짜 잡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계속 버티면 헤어질 거 같은데 헤어지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남자 친구 부모님이 너무 억지 부리시는 것 같아서 고민이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댓글 728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더쿠🩷] 환절기에도 들뜸 없는 피부! 피부 표현, 커버, 지속까지 갖춘 <#완성형쿠션> 체험단 모집 (50인) 339 10.08 21,47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488,8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417,1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782,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126,8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54,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62,3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74,5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3 20.05.17 8,892,4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9,3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49,3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189 정보 부캉이를 그물로 들어 올려 운반해서 구조할 수없는 이유 5 03:23 4,719
305188 정보 네페 44원 80 00:08 5,367
305187 정보 2️⃣6️⃣1️⃣0️⃣1️⃣0️⃣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치이카와(먼작귀) 9.7 / 암살자(들) 6 / 오디세이 4.7 / 타짜 2.8 / 전자오락수호대 1.3 / 룩백 1.1 예매🥕🦅👀 1 00:06 356
305186 정보 네이버페이10원+10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보험랜덤 하나더✌️+👀라이브미리보고1원받기+15원+5원 81 00:01 4,305
305185 정보 2️⃣6️⃣1️⃣0️⃣0️⃣9️⃣ 한글날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암살자(들) 274.5 / 먼작귀 102.5 / 타짜 162.2 / 20년간귀향못한자 1212.1 / 부활남 27.3 / 만화그리는두명 3.5 / 입에대한설문 3 / 강박관념 94.4 / 모두까기삽자루 6 / 전자반려괴물 3.1 ㅊㅋ👀🦅🎉🎊 14 00:01 907
305184 정보 네페 네이버페이 12원 21 10.09 2,342
305183 정보 한글날을 기념하여 어차피 자주 쓰는 말인데 이 단어 널리 써서 붐업하기를 제안한다 399 10.09 48,425
305182 정보 이번 주 다시 돌아온 원덬 밥친구 + 끝나 버린 밥친구 2 10.09 2,920
305181 정보 지금 kbs에서 하고 있는 조수미 데뷔 40주년 콘서트 3 10.09 1,162
305180 정보 무인텔서 초등생 성폭행 사건…‘투숙객 관리 소홀’ 업주 입건 27 10.09 2,816
305179 정보 하츠투하츠 지우 에이나 f(x) 4 Walls 릴스 5 10.09 1,012
305178 정보 [KBO] 프로야구 10월 9일 각 구장 관중수 2 10.09 838
305177 정보 [KBO] 프로야구 10월 10일 각 구장 선발투수 3 10.09 1,026
305176 정보 만원짜리 지폐의 숨겨진 비밀 18 10.09 3,303
305175 정보 브리트니 스피어스 25년만에 미공개 신곡 발매함 She'll Never Be Me 7 10.09 1,137
305174 정보 상시할인 끝난듯한 카카오 이모티콘샵 11 10.09 3,094
305173 정보 황현필 역사강사가 이번에 내는 책ㅋㅋㅋ 30 10.09 4,406
305172 정보 국립과천과학관에 판다 100마리 등장 🐼 10 10.09 2,722
305171 정보 새로운걸 배울때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 9 10.09 2,062
305170 정보 사진 매우 주의) 수의사가 개와 고양이의 이개혈종을 치료하는 방법 11 10.09 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