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25세 여성이 51살 연상인 76세 남자친구와 사랑하게 된 사연이 화제다. 이 여성은 언론 인터뷰에서 “첫 눈에 불꽃이 튀었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 관계는 지금껏 가장 친밀하고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출신 25세 여성 다이애나 몬타노는 51살 연상 남자친구 에드가와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24년 7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그 이후로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이애나는 “내 삶 속 사람들과 그가 어울릴 수 있도록 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또래의 친구들 파트너는 쉽게 모임에 섞이지만, 내 남자친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어떤 기분일지를 늘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애나는 에드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뒤에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다이애나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댓글은 ‘네가 그보다 먼저 죽기를 바란다’거나 ‘노인을 학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옥이 따로 있다’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이애나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우리 관계는 지금껏 가장 친밀하고 열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이애나는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건 게시물뿐이라, 단순히 싫어할 구실을 찾으며 속단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이애나는 “나이 차이는 우리 관계의 핵심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공통된 관심사 덕분에 연애에 전혀 문제가 없다. 연극 같은 예술 활동, 하이킹이나 스키, 여행 등 모험을 즐기는 성향도 같다. 오히려 그는 산악 등반을 할 만큼 나보다 더 건강하고 활동적”이라고 전했다.

다이애나는 성생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녀는 “그에게 끌리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우리의 성생활과 관련된 부분은 사적으로 남겨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이애나는 “우리는 서로 안의 가장 좋은 면을 이끌어낸다”라며 “내 또래에서는 찾을 수 없는 영혼의 단짝을 만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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