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랫동안 한국의 중간재가 필요했던 중국은 2016년 ‘중국제조 2025’로 첨단기술 중심 국가 도약을 선언한 이후 산업경쟁력이 급상승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부품 등 자급률이 높아지며 중간재 수출 경쟁력도 강화한 게 사실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수입하는 중간재 비중은 2016년 27.3%에서 2023년 31.3%로 올라섰다. 중국이 중간재 수입국에서 중간재 수출국으로 ‘질적 탈피’를 준비하는 동안 한국은 제조업 부문의 체질 변화 속도를 내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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