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물티슈로 화장실 청소” 단수까지 20일…강릉 시민들 발 동동
9,069 8
2025.08.25 07:53
9,069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97927?sid=001

 

24일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 17.7%
이 상태면 물 공급 기간 약 20여일 추정
단수 우려에 시민들 “물 아끼자” 팁 공유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강원 강릉시가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제한 급수 등 절수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시민들은 단수 가능성을 언급하며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와 일대 하천의 바닥이 드러난 모습. (사진=뉴스1)

25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강릉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51.5% 수준에 그쳤다.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7.7%(전날 기준)를 기록했고 이 상태라면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간은 약 20여일에 불과하다.

사상 최악의 가뭄에 강릉시는 지난 20일부터 수도 계량기 50%를 잠그는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가뭄을 해갈할 만큼의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저수율 하락세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지역 내 공공수영장 3곳은 운영을 멈춘 상태고, 강릉 내 공중화장실도 문을 닫고 있다. 식당에서도 정수 사용을 중단하고 500mL 생수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강릉 시민들도 생활 곳곳에서 물 부족과 관련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한 번 입을 옷 두세 번씩 모아 빨고 있다”, “화장실 청소는 물티슈로 한다”, “샤워하던 딸에게 물 줄이라고 잔소리하다가 싸웠다”, “단수되면 아이들만이라도 타 지역 친척집으로 보내야 하나 싶다” 등 물 부족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을 전하고 있다.

강릉 시민이 쓸 물도 부족한 상황에서 한여름 피서객이 몰리기 전에 이를 대처했어야 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강릉 해수욕장 306만 명 다녀갔다는데 폐장 늦추다 물 부족 더 심해진 것 아닌가. 왜 고통은 시민들만 지나”, “피서객 몰려오면 물이 부족해지는 건 뻔한 일인데 그 전에 조치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호텔도 영업 제한해야 한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은 생수로 머리 감기, 머리 감은 물 변기 물로 쓰기, 땀 많이 안 난 날은 샤워 티슈로 씻기, 일회용 그룻 쓰기, 컵라면 사 먹기 등 팁을 공유하며 물 절약에 나서고 있다.

만약 시는 저수율이 15%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계량기를 75%까지 잠그고 농업용수 공급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예비비 25억 원을 들여 급수차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평창, 동해, 양양에서 하루 1200t을 공급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관리기금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오봉저수지 취수구에 양수펌프를 설치하고 평소 활용하지 않던 물까지 끌어 올려 생활용수로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형광끼 없이 트렌디한 멀멀 컬러로 재탄생한 3세대 워터틴트!✨ 오아드 슬레인 파우더믹싱 워터틴트 431 02.12 16,3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2,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0,7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8,6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79,3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242 기사/뉴스 유재석·정준하, 회비 10만 원 인상에 ‘슈킹’ 의혹…“둘이 짰나”(놀뭐) 16:36 5
2991241 이슈 “남성이 더 나은 정치 지도자" 동의율 72.9% 2 16:35 122
2991240 이슈 이미 20년은 앞섰던 한국판 서브스턴스...twt 16:34 404
2991239 이슈 주토피아 코끼리 더빙했던 문상훈에 이어 픽사 신작 더빙한 이수지ㅋㅋ 1 16:34 197
2991238 정치 송영길 "무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는 약속 실현.... 현명한 판결에 감사" 3 16:32 109
2991237 이슈 2월 20일 (금) SBS 김영철의 파워FM 스페셜 DJ - 이동휘 16:31 78
2991236 유머 안성재 A/S재 16:31 405
2991235 정보 조선시대 일꾼들 임금.. 10 16:30 727
2991234 기사/뉴스 ‘놀면 뭐하니?’ 박명수, 강렬한 비주얼 “이정재 이후 최고의 등장신” 6 16:30 349
2991233 기사/뉴스 [단독] 尹, 변호인 접견 때 주변 접견실 2곳 비웠다…또 특혜 논란 5 16:30 244
2991232 이슈 올림픽 기간에 더 듣고싶은 포레스텔라가 부르는 "Champions" 16:27 68
2991231 유머 괘종시개 3 16:27 198
2991230 유머 킥플립 계훈이의 계랄 버블을 잇는 동화 버블.jpg 1 16:26 393
2991229 이슈 아이돌 앨범이 컨버스 << 이런거 처음봄 11 16:25 1,209
2991228 기사/뉴스 ‘6급 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생활 끝 “운 좋게 성공 거둬 감사했다” 17 16:23 1,625
2991227 이슈 공개되자마자 귀엽다고 난리난 아이브 >쁘띠아이브 버전< 앨범 26 16:23 1,377
2991226 이슈 홍이삭이 생각하는 최고의 발라더 3 16:23 660
2991225 이슈 최가온 선수 9살 스노보드 신동 시절 떡잎부터 남달랐던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이렇게 자라났어요 4 16:22 672
2991224 정치 국힘 윤리위, 배현진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서울시당위원장직 박탈될 듯 5 16:22 337
2991223 이슈 재평가되는 전 롯데소속 선수 8 16:22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