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74831?sid=001

/KBS 방송화면
가수 장윤정이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며 남편 도경완을 언급한 KBS 아나운서 김진웅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진웅의 이런 발언은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나왔다. 방송에서 아나운서 엄지인은 후배 김진웅, 김종현과 함께 결혼정보업체를 찾아 "남자 후배 중에 장가 제일 잘 갔다 싶은 후배가 도경완"이라며 "아내가 전국투어하는 동안 내조 열심히 하고 결혼한 뒤에 방송을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웅은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인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했다. 엄지인이 "도경완이 왜 서브냐"고 묻자, 김진웅은 "선배님한테 죄송하고 결례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장윤정은 인스타그램에 이 발언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친분도 없는데...허허"라고 적었다. 이어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며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