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오늘자 팬들 눈물 흘린 세븐틴 우지 팬콘서트 엔딩멘트…twt
3,709 36
2025.08.24 21:26
3,709 36

https://x.com/cats2club_/status/1959562110100533441?s=46


지난 10년간의 마침표를 찍는 느낌이 이상하게 드네요. 전혀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확실히 진짜 마지막 공연은 감회가 다르긴 합니다.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길지 않은 시간이겠죠 아무래도? 저는 긴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약간의 텀이 있으니까 


이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 없는 시간일 것 같은데 어제 제가 그런 말을 했어요. 한 번도 그런 생각이 눈앞에 다가온 적은 없지만 다음 무대가 없으면 '캐럿들은 어떡하려나'란 생각이 서서히 들기 시작하는데 오늘 자고 일어나서 그거에 대한 해답이 빠르게 나왔습니다.


다음 무대는 있어요. 돌아와서 다음 무대가 있겠지. 벌써부터 그거를 걱정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냥 여러분들도 사실 슬픔의 크기나 감정의 크기를 말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웃긴 얘기지만 저희는 솔직히 여러분이 보고 싶으면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우리는 이미 세상 밖에 나와 있는 사람이니까. 검색하든 영상을 보든 어찌 됐건 저희를 보고 추억할 수 있는데 저희는 사실 여러분이 찾아오지 않으면 여러분을 볼 수가 없거든요. 아무리 보고 싶다 해도. 그러다 보니까 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1년을 보낼 수밖에 없었어요


우스갯소리로 빨리 좀 갔으면 좋겠다~ 계속 이 얘기를 했던 이유가 현재에 집중을 못 하는 느낌 계속해서 끌려다니는 느낌? 그게 뭐 별거라고 갔다 오면 되는데. 근데 줄곧 생각하는 거죠. 우리가 느끼는 감도도 분명히 있지만 캐럿들도 많이 그리워할 거고 슬퍼할 거다


근데 솔직히 우리가 더 슬프다. 라는 생각을 하고는 있는데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습니다. 꺼내서 뭐 하겠어. 아무튼 특히 저희 둘이 계속 군대 얘기를 장난스럽게 많이 꺼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내심 서운하셨을 분들도 있었을 것 같고. 


이제서야 말씀을 드리자면 최대한 괜찮아 보이려고 노력을 한 거였고, 사실 저희가 여러분들보다 더 슬플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좀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뭐 그것땜에 더 슬퍼하란 얘기도 아닙니다. 그냥... 그러니까 서로 건강만 하고 금방 지나가길 기다리자고요.


시간은 흘러갑니다. 여러분들의 현재에 집중하면서 다들 잘하시는 대로 잘 살아가다 보면 이때를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을 거예요. 왜 그렇게 슬퍼했지 넘 창피하다~ 이렇게. 그때 덜 창피하려면 지금 덜 슬프면 되겠죠? 아무튼 마지막 공연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9/15일 입대함 오늘이 입대전 마지막 팬콘서트무대였음 



tmi 세븐틴 우지는 10년동안 세븐틴 무대를 한번도 빠진적이 없었어서 팬들 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이야기함.. 물론 다른멤버들이 빠졌어도 이상하다고 느끼긴 할거임 but 뭔말알?!!  (유일하게 세븐틴 멤버중 코로나 걸린적 없었고 부상으로 쉰적도 없었음) 

목록 스크랩 (1)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33 12.26 19,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0,8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701 이슈 파인다이닝에서 일하는 소믈리에들은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일까 feat.소믈리에 올림픽 00:25 86
2945700 이슈 오늘 파이널한 엠넷서바에서 얼굴로 실트간 참가자 1 00:23 358
2945699 이슈 김 모락모락 철판닭갈비볶을때 그렇게 행복하더라 2 00:23 211
2945698 이슈 카드캡터체리 앤나 제이팝 좋아하는 덬들이 꼭 들어줬으면 하는 곡 00:23 103
2945697 이슈 버스운전중 운전기사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지만 산재인정이 안 됐다고 함 4 00:22 418
2945696 이슈 스타일링이 확 바뀐 츄 <XO, My Cyberlove> 안무 선공개 2 00:21 295
2945695 유머 와인🍷마시고 계산할때 or 소주 마시고 계산할때 1 00:20 230
2945694 유머 [프로보노] 강 변호사님 (정경호 역) 마지막으로 좋아했던 아이돌 누구예요? 7 00:19 1,180
2945693 이슈 청주, 누룽지돌짜장 5 00:18 555
2945692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Superfly 'Farewell' 00:18 15
2945691 유머 진심으로 재능있어보이는 비투비 멤버들의 tts 음성 따라하기 6 00:17 222
2945690 이슈 발렌시아가 드레스 패딩을 200% 소화한 사람 8 00:17 1,187
2945689 이슈 [국외지진정보] 12-28 00:05 대만 이란현 동쪽 34km 해역 규모 7.0 9 00:16 878
2945688 이슈 혐관 맛있게 말아주는 넷플릭스 <캐셔로> 속 빌런 남매(강한나, 이채민) 5 00:14 1,581
2945687 이슈 오늘자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x 원지안 현커같은 키스신 7 00:10 1,561
2945686 이슈 플래닛C : 홈레이스 데뷔 탈락했지만 반응 핫한 당홍하이 00:10 637
2945685 이슈 어릴때 오랫동안 감색= 감의 색(오렌지색) 이라고 생각해서 8 00:10 1,113
2945684 유머 크리스마스 인사했다가 혼쭐 난 손종원 셰프 11 00:08 2,489
2945683 이슈 80~90년대생들 드루와봐22 천사소녀 네티 vs 카드캡터 체리 95 00:08 735
2945682 이슈 착시현상 00:08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