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모큐멘터리] 모기에서 모기로

모기가 있다
피를 빨아먹은 모기가 있다
너무 많은 피를 빨았는지 날지도 못한다
단순히 잡아버리기에는 내 피가 너무 아깝다
난 복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모기의 뒤꽁무니가 알로 가득하다 밥도둑이다
복수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거 같다

잊고 살다가 며칠 뒤 확인해보니 작은 것들임 꿈틀거리고 있다
장구벌레가 태어났다
난 장구벌레에게 먹이로 그래놀라를 줬다

장구벌레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켈로그 그래놀라 덕분인 것 같다



하루하루 애정을 갖고 키우다 보니
가끔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미친 것 같다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진화했다
모기가 될 날이 얼마 안 남은 거 같다

드디어 복수를 할 수 있게 됐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모기는
날개를 말리는 중인지 쉽게 날지 못한다
조금 더 기다려 준다

남은 번데기들도 곧 성공적으로 모기가 될 거 같다

복수의 날이다

10일 동안 키우던 모기를 죽였다
그런데... 어째서...? 나 『눈물』이... 나는걸까?
↓https://m.youtu.be/vJTjUK9iZcA
요약 :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고 친부모는 아니지만 양부모에게 돌봄을 받는데, 양부모는 사실.. 친부모를 죽인 사람이었고, 결국 자신마저 죽임을 당하게 되는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