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산 의심, 아기집 제거하자”던 의사… 반전 사연 보니?
10,149 3
2025.08.24 18:58
10,149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96275?sid=001

 

두 곳의 산부인과에서 태아의 심장 소리를 다르게 진단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해당 사연과 함께 보도된 초음파 사진./사진=JTBC'사건반장'

두 곳의 산부인과에서 태아의 심장 소리를 다르게 진단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해당 사연과 함께 보도된 초음파 사진./사진=JTBC'사건반장'

의사의 오진으로 태아를 잃을 뻔했다는 주장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A씨와 아내는 첫 아이를 임신했다. A씨는 "임신 7주 차였던 지난 19일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아기 심장이 뛰지 않는다, 유산한 것 같다, 아기집을 제거하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아내가 오열하자 일단 집으로 향한A씨는 혹시 몰라 다른 산부인과에 들러 초음파 진료를 받게 했다. 그 곳에서 의사는 "아기 심장 소리가 약하다"며 "좋은 징조는 아니지만 일단 며칠 두고 보자"는 진단을 내렸다.

A씨의 주장에, 첫 번째 산부인과 의사는 사건반장 제작진에 "초음파를 다섯 번 이상 확인했는데 심장이 뛰지 않았고, 녹화된 게 없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사과 한마디라도 있었으면 제보나 소송은 하지 않았을 텐데 너무 화난다"며 "의사의 오진이 확실하기 때문에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A씨의 초음파 영상이라고 보도된 사진으로만 보면 7주 차가 아닌 5~6주 차 때의 아기집으로 보인다"며 "5~6주 차에는 아기집이 보이긴 해도 모양이 불규칙하고,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확인하기 어려운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조병구 원장은 "6주 차 이후가 돼야 태아가 초음파를 통해 보이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심장이 뛰는 모습을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7~8주 차가 되면 심장박동이 더 확실하게 들린다.

다만 심장소리가 잘 들리기 시작하는 6주 차 이후에도 심장 박동이 확인되지 않으면 위험한 신호일 수 있다. 초기 심장이 막 뛰기 시작할 무렵, 심박수는 90~110회/분이고, 주수가 늘어나면서 더 빠르게 증가한다. 임신 8주 차 전후에는 태아의 심박수가 정점에 도달해 약 180회/분까지 올라간다. 이후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심박수는 점점 느려져 150~160회/분으로 안정된다. 임신 주차 대비 심박수가 낮으면 유산 위험이나 태아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364 00:06 11,3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0,3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551 이슈 어쩔 수가 없다 2026 왔다ㅣ박우진 하성운이 세워주는 새해 계획 20:07 2
2944550 정보 화제성 때문에 나온 거 아니냐는 말 들었는데 여론 반전된 미스트롯4 출연자.jpg (드덬들 ㄹㅇ ㄴㅇㄱ) 20:06 105
2944549 이슈 HITGS(힛지스) 2025 SBS 가요대전 SOURPATCH + HAPPY + Intro + A-HA! (아하!) Dance Practice 20:06 3
2944548 이슈 연말에 많이 드셨는데 운동에 취미도 없으신 분들 들어오세요 20:06 133
2944547 이슈 뜨거웠던 미래의 미래 현장 🎥ㅣ미래의 미래 촬영 비하인드 20:05 13
2944546 유머 타오바오에서 ai돌린 토끼 키링 산 사람 실물인형 받음 4 20:05 269
2944545 이슈 YOONA 윤아 ‘Wish to Wish’ Recording Behind The Scenes 20:05 22
2944544 이슈 디시를 폐쇄해야하는이유 1 20:04 334
2944543 이슈 산들 옆에서 B1A4 'OK' 흥얼거리는 인피니트 성규 20:04 106
2944542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CLIO 2025 FW Behind Photos 20:04 18
2944541 정치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 文 안보라인 서훈·박지원·서욱 1심 무죄 20:04 19
2944540 유머 오늘 셀린느 캐시미어코트입은 투어스 도훈 2 20:04 297
2944539 기사/뉴스 박용우, 700억 제작비 실감한 순간 "배우마다 의자 있더라" 3 20:03 662
2944538 이슈 산타도 선물이 필요하긴 해 🎁 |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 대작전 | KIOFriday 키스오브라이프 20:02 21
2944537 이슈 엑소 EXO'verse : Back to 2013 11 20:01 338
2944536 이슈 우아 나나 인스타그램 업로드 20:01 153
2944535 이슈 LE SSERAFIM (르세라핌) 2025 SBS 가요대전 Dance Practice 2 20:01 94
2944534 이슈 챌린지 찍을 때 코디까지 과몰입해서 말아오는 남돌 19:59 270
2944533 이슈 어마어마한 혹평이랑은 반대로 성적 매우 잘 나오고 있는 한국영화 10 19:59 1,460
2944532 기사/뉴스 [단독] 쿠팡, 손가락 잘려 119 부른 직원 시말서 쓰게 했다 21 19:58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