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개설 20주년을 맞은 한국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어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한국어 학습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여러분은 한일 청년 우호를 잇는 가교이자 미래 발전의 주역"이라고 했다.
또 전공을 살려 한국에 취업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말에 "한국 정부가 일본 내 한국어 교육 지원에 더 힘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매듭을 활용한 '매듭 드림캐처'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행사 뒤 도쿄의 한 한식당을 깜짝 방문해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점심을 함께했다. 김 여사는 식당 안에 마련된 김치 박물관을 살펴본 뒤 현지에서 한식 알리기에 힘쓰고 있는 식당 운영자를 격려했다.
황희정 기자(gmlwjd8618@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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