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사회복무요원 지원예산' 전용해 급히 '지하상황실' 만든 병무청…계엄 사흘 전 공사 완료
6,202 17
2025.08.24 14:40
6,202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3992

 

당시 병무청장은 직전 윤석열 정부 경호차장
예산 전용에 "시급성 요건 부합 안 해" 지적

병무청이 지난 해 당초 계획에 없던 지하상황실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다른 사업 예산을 급하게 전용 후 사용해 국회로부터 지적을 받았습니다.

비상 시 위기관리를 위한 지하상황실이 대전 정부청사 지하 1층에 완공된 건 12.3 비상계엄 직전인 지난해 11월 30일입니다. 지하상황실엔 '국가지도통신' 즉, 비상사태 시 정부 지시를 보고하고 전파하는 등 국가 주요기관을 지휘·통제 하는 통신망까지 구축돼 있었습니다.

 
[촬영 이충원] 〈저작권자 ⓒ 2018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촬영 이충원] 〈저작권자 ⓒ 2018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TBC가 24일 입수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소관 결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병무청은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이 지하상황실 구축을 위해 주로 사회복무요원의 사회복귀준비금으로 쓰이는 '병역의무자 지원 예산' 4억 2천만원을 끌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성 목적이 다른 예산을 전용하기 위해선 기획재정부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병무청은 지난 해 6월 관련 실무협의를 시작했는데, 7월 23일 기재부에 예산 전용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승인을 통보 받았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예산 전용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승인을 얻어 예산을 전용할 때도 사업 간 유사성, 재원 사용의 시급성, 기관운영 필수 경비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지하상황실 구축은 이러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소지가 있다”고 한 겁니다.

특히 '시급성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하상황실 구축이 약 2개월 걸린 것으로 보아 정식 예산 편성 후 2025년 연초에 사업을 했어도 무방했다”고 했습니다.

병무청의 갑작스런 지하상황실 구축사업은 지난 해 1월 행정안전부의 지시에 따랐단 설명입니다. 그러나 해당 지침을 따른 기관은 병무청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하상황실 구축사업은 시기 상 지난 해 5월 김종철 전 병무청장의 취임을 계기로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종철 병무청장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부터) 2024.9.2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종철 병무청장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부터) 2024.9.2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은 “병무청장이 바뀐지 얼마 안 돼 업무확인도 안 됐을 시점인데 국가재정법까지 위반하며 급하게 지하상황실을 구축한 배경이 의아하다”며 “결산심사에서 꼼꼼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청장은 윤석열 정부 취임 초인 2022년 5월부터 병무청장 취임 전까지 경호처 차장을 맡았습니다.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육사 6기수 후배이기도 합니다.

병무청은 예산 전용에 대해 “행안부의 예산확보 지침에 따라 불용이 예상되는 세목에서 예산을 마련했다”고 했습니다.

지하상황실을 시급히 설치한 것은 당시 병무청장이 윤석열 정부 경호처 차장 출신이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405 00:05 15,2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8,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3,4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561 유머 남은 좌석 58개 한국인 62명 23:14 349
2960560 유머 파트라슈 나 점점 잠이 와 2 23:14 146
2960559 이슈 산책중의 남의개를 뺏어가는 남의개 2 23:14 112
2960558 이슈 의젓하게 발톱 깎는 고양이 23:13 81
2960557 이슈 방금 갑자기 공개된 키키 신곡 풀버전 23:13 104
2960556 이슈 아니 장현승 인스타 리포스트를 730개나 햇다는데 이정도면 구독계에 재능잇는거임 23:12 437
2960555 이슈 눈☃️오는 날에 너무 듣기 좋은 빌리(Billlie) | 'snowy night' band live session (feat. 컴백스포?) 23:09 43
2960554 이슈 원피스 엘바프편 4월 5일 방영 시작 1 23:07 217
2960553 이슈 오늘 미국 난리났던 오드리 누나(케데헌 미라 노래 담당) 골든글로브 레드카펫.jpg 22 23:06 2,649
2960552 정보 네이버페이 5원이용용용 18 23:05 894
2960551 이슈 '주토피아 2' 월드와이드 16.5억 달러 돌파 5 23:05 225
2960550 이슈 보아 - 먼훗날우리(2000) 5 23:04 338
2960549 유머 PT 확실히 시켜주는 트레이너 6 23:04 866
2960548 이슈 AI와 사랑에 빠지는 거 가능하다 vs 불가능하다 36 23:04 713
2960547 유머 도경수 집 추구미 10 23:04 1,107
2960546 이슈 오늘 드디어 트랙리스트 공개된 키키 KiiiKiii 9 23:03 447
2960545 유머 진짜로 말하는 것 같은 러바오의 순간들💚 3 23:03 520
2960544 유머 팬들하고 티키타카 잘하고 애교 개끼는 황민현 3 23:02 237
2960543 이슈 장기 연애를 해본 남자는 좀 더 잘챙겨주고 다정한거 같다는 해은.jpg 13 23:02 2,318
2960542 이슈 박나래vs매니저, 매니저 입장 반박+ 추가 제보 (이진호 12일 방송) 21 23:02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