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손흥민 7번’ 이강인이 이을까…토트넘, PSG에 5000만유로 러브콜
8,579 12
2025.08.24 13:54
8,579 12

sungjR

손흥민(33·LAFC)의 이적 후 공격진 보강에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24)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단순한 관심 표명을 넘어 본격적인 협상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력지 더타임즈와 풋볼 트랜스퍼스 등 현지 매체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PSG에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5000만유로(약 811억원)를 제시했다.

토트넘은 최우선 타깃이었던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이 무산된 직후 이강인 영입 작업에 나섰다. 에제는 최종적으로 런던 연고지 라이벌 아스널행을 택했고, 토트넘은 곧바로 이강인으로 방향을 돌렸다. 토트넘은 이전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와 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등을 검토했지만, 높은 이적료로 인해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의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윙어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부상으로 공격 2선에 공백이 생긴 상황도 영입 추진 배경이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토트넘이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와 에제 영입에 모두 실패한 뒤 이강인을 새로운 옵션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전력 보강과 마케팅 효과라는 두 가지 실익 때문이다. 손흥민 이적으로 인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업적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새로운 한국 스타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티켓 판매, 스폰서십,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연간 최대 6000만파운드(약 1124억원) 규모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즈의 던컨 캐슬 기자는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떠나고 실제로 상당한 상업적 손실이 발생했다”며 “손흥민 이적 직후 또 다른 한국 스타를 영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캐슬 기자는 또한 5000만유로라는 이적료가 토트넘이 검토했던 다른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토머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도 23일 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영입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대단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보강할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며 “구단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2200만유로(약 357억원)에 PSG로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출전 기회가 줄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과의 경쟁에서 뒤처지며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중요한 순간에 벤치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도 이강인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추격 골을 터뜨리며 역전 우승에 힘을 보탰고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23일 앙제와의 2라운드에서는 후반 교체 출전에 그쳤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이 건재한 상황에서 주전 자리 확보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PSG는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어 급하게 팔 이유가 없지만, 매력적인 제안과 대체자 영입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된다면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의 상징이었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44/000106251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86 12.26 72,6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7,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5,2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0,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5,6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207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한림예고 조퇴증 사유.twt 00:29 8
2948206 이슈 쿠팡 보상안이랑 비슷한거 4 00:28 255
2948205 기사/뉴스 전·현 배우자,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던 이를 살해(미수 포함)한 범죄자가 지난해 219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자는 남성이 75.8%였고, 남성 범죄자 중에선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가 친밀 관계의 살인·폭력 현황을 발표한 것은 올해가 최초입니다. 5 00:27 138
2948204 이슈 오늘 뮤뱅 재팬에서 얼굴로 실시간 케톡 반응 좋았던 여돌 1 00:27 262
2948203 이슈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미니 3집 《&Our Vibe》2일차 초동 마감 3 00:25 175
2948202 이슈 오늘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받았다는 일일드라마 배우 16 00:25 1,310
2948201 기사/뉴스 박서준의 멜로엔 실패가 없다 (경도를기다리며) 1 00:25 143
2948200 유머 호불호 갈리는 케이크 1 00:24 568
2948199 이슈 게이로 오해받는 사촌동생 7 00:21 2,011
2948198 이슈 와 지진희 꾸준하다..쌰갈 47 00:20 3,227
2948197 이슈 사람마다 확 갈린다는 이맘때쯤 드는 감정.jpg 21 00:20 891
2948196 이슈 흑백ㅅㅍ) 여기서 안성재 최애는?.gif 33 00:20 1,703
2948195 이슈 요즘 고깃집 회식 문제점 56 00:17 3,439
2948194 이슈 6천알티 탄 떡국을 싫어하는 이유.twt 44 00:16 2,980
2948193 이슈 한국 축구 선수 시장가치 TOP20 🇰🇷 1 00:15 468
2948192 이슈 [K-Choreo 4K] 엔시티 위시 직캠 'Steady' (NCT WISH Choreography) @뮤직뱅크글로벌페스티벌 1 00:15 71
2948191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x변우석 MBC연기대상 시상자 현장 스틸📸 6 00:15 597
2948190 유머 (흑백요리사2) 후덕죽 셰프가 키워서 청와대로 보낸 천상현셰프 11 00:15 1,917
2948189 이슈 완전 공주였던 연기대상 김세정 얼굴......x 20 00:14 2,459
2948188 이슈 한번만 입기엔 아까울정도인 오늘자 변우석 수트...jpg 20 00:14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