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이 개봉일인 22일 54만3천900여 명, 23일 60만6천300여 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 115만 명을 넘겼다.
이는 올해 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기록했다.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의 '무한성편'은 만화 '귀멸의 칼날' 내용 가운데 3부작 제작이 예고된 최종 국면의 첫 번째 편이다. 다만 원작 속 주인공이 전범기 디자인의 귀걸이를 착용한 점, 작품 속 조직인 '귀살대'가 일제 학도병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 때문에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무한성편'은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량 92만 장으로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김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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