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벨기에 출신 신부님이 임실에 와서 치즈를 알려주시고 그게 특산품이 됨
들어가기에 앞서...
핸드폰으로 끼적인 글이라 노잼임 ㅠㅠ
임실 화이팅 ㅜㅜ 임실 치즈 많이 사랑해주세요

어렸을 때 무슨 이상한 캐릭터 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네
아무튼 갑자기 2000년대 초반부터 치즈를 밀더니 지금에까지 옴
다들 지정환이란 이름을 들어봤을것임
신부님이신데 임실 성당으로 오신 벨기에 신부님이엇슨
본명은 디디에 엇세르스테번스
무려 임실 지씨심

2019년에 돌아가셨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임실 성당에 계셨다는 칭구 이야기도 들움
임실은 진짜 시골임...
나는 외곽 지역에 살았는데
땅거미가 지면 가로등도 한 두 개밖에 없어서 엄청 어두웠고
밤엔 별이 쏟아질 것 같이 보였고
조금만 크게 말해도 메아리쳐서 들려오는 그런 곳이었슨

물론 읍내는 좀 다름
참고로 임실에 고등학교가 인문계 실업계 이케 두 개밖에 없슨
원덬이 중학교 졸업할 때 1학년으로 들어오는 친구 1명 밖에 없었음
내가 다닌 초중학교 다 폐교됨
11년도에 처음 임실에 무려
파리바게트와 패밀리마트가 들어옴
임실 안의 전주라고 방방 뛰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남
그 정도로 낙후돼있고 못 살던 지역이 임실이었음
그런 곳에 지정환 신부님이 오셔서
이 사람들을 어찌 잘 살게 할까 하고 알려주신것이
바로바로바로 치즈임
그것이 60년대라고 함
2000년대에 임실은 지정환임실치즈피자로 조금씩 흥했고
명수옹도 사장님 중 한 분이셨던 걸로 앎
그러다 2010년 언저리부터 임실치즈축제를 열기 시작했고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홍보를 하기 시작했슨


우리 고향 잘 되는 거 보니 기분은 좋슨
구워먹는 치즈 짱 맛있슨
임실 사람이면 치즈 많이 먹냐고 하는데
공판장 가도 비싸서 어디서 선물 받거나 읃어와서 먹었었음
근데 묘하게 급식에 치즈 계란말이가 많이 나오긴 했슨
마시는 요거트가 원덬이 추천템이고 포션치즈도 마싯슨
임실 읍내 안 간지 디게 오래됐는데 지금은 롯데리아도 있고
카페도 많이 있다고 들었슨....
원덬이는 문방구에서 몇 백원 주고 떡볶이 사먹는 추억 이런게 없어서 그런지
떡볶이를 별로 안좋아함...
임실 들를 덬들은 전주도 같이 가서 콩국밥 뇸뇸하시고
옥정호도 둘러보시고
봄에 가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구...
오궁리미술촌도 가보시고...
아무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