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박정훈 대령, 軍 최상위 수사기관 수장되나…장군 특진 가능성
8,101 27
2025.08.24 09:46
8,101 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97347

 

‘채상병 사건’ 초동수사 당시 윗선의 외압 의혹 제기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겸 본부장 직무대리 전보 검토
국방부 시행령 개정으로 박 대령 장군 진급 길 열려
조직 쇄신 및 방첩사 수사권 이양 작업 주도할 듯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 초동수사 당시 윗선의 외압 의혹을 제기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겸 군사경찰병과장이 국방부 직할 군 최상위 수사기관인 조사본부 수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해병대 군사경찰 사상 첫 장군 진급자 배출도 예상된다.

2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가 박 대령을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겸 본부장 직무대리에 보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사본부장은 12·3 비상계엄 때 정치인 체포조 편성·운영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헌수 소장의 기소휴직에 따라 육군 군사경찰실장이 직무를 대리하고 있다. 조사본부 차장이었던 김 모 대령도 정치인 체포조 구성 가담 혐의로 직무에서 배제돼 해당 보직은 공석 상태다.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 겸 군사경찰병과장 (사진=연합뉴스)

박 대령의 인사이동은 보직 조정을 통해 가능하다는게 군 관계자 설명이다. 국방부 조사본부 내 군사경찰 대령 정원은 총 4명이다. 육군 2명, 해·공군 1명씩이다. 최선임 대령이 차장을 맡는다. 해병대 군사경찰의 경우 대령 정원이 수사단장 겸 병과장 한 명 뿐이라 박 대령의 조사본부 대령 보직은 이례적이다.

박 대령의 보직 이동으로 해병대 군사경찰병과 내 진급 적체 해소가 예상된다. 박 대령은 진급 이후 2022년 1월 해병대 수사단장 겸 군사경찰병과장 직무대리에 취임했는데, 2023년 8월 2일 보직에서 모두 해임된 이후에도 현역 신분을 유지했다. 1심 무죄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특별검사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되면서 약 2년 만에 다시 수사단장과 군사경찰병과장으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병과 내 대령 진급자 배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박 대령의 장군 진급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장성급 장교다. 직무대리 이후 정식 조사본부장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국방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1계급 특진시킬 수 있는 요건을 ‘기타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하고 군에 큰 공헌을 한 사람 등’으로 확대했다. 대상도 대령까지 포함시켰다.

대령 진급자 발표는 다음 달 19일에서 26일로 연기된 상태다. 이후 준장 진급자 발표 등 장군 인사가 예정돼 있다.

박 대령은 국방부 조사본부장 수장 취임 후 12·3 비상계엄 가담 혐의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군방첩사령부의 수사권 이관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881 12.01 108,1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40,7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1,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8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8,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3,2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2,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915 이슈 자기 나라에선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게 없기에 일하면서 살고 싶은 사우디 재벌가 딸 1 12:49 196
2927914 이슈 손흥민이 일본인 신입생한테 가르쳐준 한국어 ㅋㅋㅋ 12:49 169
2927913 이슈 돈가스 시켜먹엇는데 옵션에 돈가스를 가장 맛잇게 먹는 방법!!!!!!! [강력추천]노컷팅!!!!!!눅눅함 및 식음방지!!!!! 막 이러길래 2 12:49 209
2927912 기사/뉴스 뉴스룸 여성 데스크 200명 첫 돌파… 3개사는 절반 넘어 12:48 166
2927911 기사/뉴스 [단독]민희진 측 ‘결번 보도자료 논란’ 해명 내놨다 12:48 200
2927910 이슈 담임은 아니지만 인기많아서 애들에게 붙잡혀 같이 사진 찍은 사문 선생님 느낌 1 12:48 251
2927909 이슈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Feat. 천둥)' 멜론 일간 89위 (🔺2 ) 12:46 52
2927908 이슈 묘하게 무거운걸로 세개 골랐는데 이렇게 나온게 좀 웃김... 1 12:46 381
2927907 기사/뉴스 쿠팡도 쓴 회피 공식···‘중국인 탓’ 낙인찍는 순간 기업 책임은 가려진다[차이나 패러독스] 5 12:45 173
2927906 이슈 아일릿 'NOT CUTE ANYMORE' 멜론 일간 92위 (🔺4 ) 2 12:45 75
2927905 이슈 천만명을 울렸다는 태국 광고 2 12:44 315
2927904 이슈 노아주다 '힙합보단 사랑, 사랑보단 돈 (Feat. 베이식)' 멜론 일간 68위 (🔺16 ) 12:43 100
2927903 기사/뉴스 "한 달 만에 8억 올랐다"…입주도 전인데 '48억' 찍고 난리 난 '이 단지' 5 12:42 953
2927902 이슈 경악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이번주 '이혼숙려캠프' 8 12:42 659
2927901 이슈 휴무날 카페에서 몰카찍는 남자 잡은 경찰 18 12:41 1,550
2927900 유머 합성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나온 책... 3 12:41 1,127
2927899 이슈 [KBO] 2년연속 홀드왕 투수가 말하는 홀드란? 00000다 9 12:41 565
2927898 이슈 엔시티드림한테 인사하러온 데뷔 2일차 신인가수 5 12:40 519
2927897 기사/뉴스 공중화장실서 14살 여중생 집단성폭행..."상처 헤아리지 못했다" 7년만에 선처 호소 28 12:39 1,683
2927896 이슈 영화 러브레터 주인공이 가수 시절 180만장 팔아치운 국민가요급 메가 히트곡 2 12:39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