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처음 발표된 합격자는 공작상사, 동아기획, 종로서적이었다. 세 사람은 조덕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을 함께 불렀고 이중 공작상사의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목 상태 좋다. 괜찮네"라며 웃음을 빵 터뜨렸다.
이후 정체가 공개됐다. 공작상사는 이미 알고 있듯 발명수였다. 보류였으나 결국 합격한 것. 동아기획은 가수 하동균이었으며 종로서적은 우즈였다.
한편 앞서 박명수는 심층 면접에서 "같이 하고 싶다. 너무 하고 싶다. 예전에는 내가 열심히 안 했지만 이제는 너무 열심히 할 거다. 반성 많이 했다"고 호소한 바 있다.
박명수는 이를 두고 유재석이 "세 분의 작가님과 제가 시원하게 '합격이다'라고 얘기 못 드렸는데 기분 나쁘지 않았냐"고 묻자 "아니다. 저라도 합격이라도 말 못했을 것"이라며 이해했다.
하지만 하하는 박명수가 "성격 좋은 척한다"며 "제 팸플릿 막 얼굴 눈 파고 그랬다. 초등학교 때 하던 걸"이라고 제보했다. 이에 유재석도 "하하 라디오 홍보물에 콧구멍 흰 거 칠하고 눈을 왜 파냐"고 야단치자 박명수는 기분 나빠한 건 사적인 얘기라면서 "뭐 어떻냐, 사람이. 중요한 건 살아남는 것"이라고 뻔뻔하게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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