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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기후위기 부정' 트럼프 행정부, 5조원 규모 해상 풍력발전 중단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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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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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에 따르면 미 해양에너지관리국(BOEM) 매슈 지아코니 국장대행은 이날 로드아일랜드주의 '레볼루션 윈드' 풍력발전 사업 시행사인 오르스테드에 서한을 보내 모든 건설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서한에는 건설 중단 명령의 사유는 적시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로드아일랜드 연안에 65개의 터빈을 세우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인 '레볼류션 윈드'는 총 40억 달러(약 5조 5천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현재 터빈의 70%가량이 세워진 상태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로드아일랜드와 코네티컷주의 3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 기업으로 꼽히는 덴마크의 오르스테드가 맡은 이 사업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필요한 모든 인허가를 받아 다음 해 봄에 완공될 예정이었습니다.

오르스테드 측은 성명을 내고 법적 절차를 포함해 모든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네티컷주 윌리엄 통 법무장관도 주정부가 코네티컷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법적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후변화를 부정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 후 연일 재생에너지 산업을 공격해왔습니다.


그는 지난 20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세기의 사기극"이고 비난하고는 "미국에서 어리석음의 시대는 끝났다. 풍력과 태양광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1월 취임 후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각종 세액공제와 보조금, 대출 제도를 폐지하면서 풍력·태양광 사업을 승인받기 어렵게 만들었고, 이에 따라 각종 사업이 줄줄이 중단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에도 롱아일랜드 연안에 건설 중인 50억 달러 규모의 풍력 프로젝트 '엠파이어 윈드'의 공사 중단을 명령했는데, 민주당 소속 캐시 호철 주지사가 연방정부와 한 달간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공사가 겨우 재개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 철회 등에 나서면서 올해 취소된 미국의 청정에너지 개발사업 규모는 186억 달러(약 25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사업 취소 규모(8억 2천700만 달러)의 22배가 넘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03976?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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