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아린이 츄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는 충격 전개가 펼쳐졌지만 시청률 반등에는 실패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10회는 김지은(아린 분), 강민주(츄 분)의 대립이 절정에 달하며 극적 긴장감은 높였지만 시청률은 반대였다. 이날 10회 방송분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0.5%를 기록했다. 앞서 9회 시청률 0.9%보다 0.4% 하락한 수치이며,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지상파 시청률 최하위다.
또한 9회에 이어 10회까지 2회 연속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을 앞두고 반등에 실패, 부진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와 함께 올해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킥킥킥킥'의 성적과 큰 차이가 없다. '킥킥킥킥'의 자체 최저 시청률은 0.3%(3월 6일 10회, 3월 13일 12회)다. 앞서 8월 21일까지 방송된 올해 KBS 수목드라마 라인업 중 최하위(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이에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킥킥킥킥'이 세운 불명예 기록을 깨고 '2025 KBS 수목드라마 시청률 꼴찌' 타이틀을 가져가게 될지 우려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