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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성인인데 어린이 메뉴?"…한국선 진상 취급인데 미국선 절약 트렌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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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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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24210?sid=102

 

기사와 무관한 사진. 해피밀

기사와 무관한 사진. 해피밀
[서울경제]

고물가 여파로 미국 외식업계에서 성인 고객이 어린이 메뉴를 주문하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 덕에 비용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국내에서도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성인의 약 44%가 식당에서 "어린이 메뉴를 주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식비를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통상 어린이 메뉴는 양이 적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한 끼 식사비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성인들이 일반 메뉴 대신 어린이 메뉴를 택하는 사례가 확산하는 셈이다.

현지 외식업계도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맥도날드와 웬디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아침 식사 판매 부진을 언급하며 “저소득층 소비자의 물가 부담이 커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국 내 외식 비용은 3.9%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한국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6월 1만2269원에서 7월 1만2423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삼겹살 1인분(200g)은 2만447원에서 2만639원으로, 김치찌개백반은 8500원에서 8577원으로 77원 인상됐다.

가성비 메뉴로 꼽히던 햄버거 역시 예외가 아니다.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버거플레이션(버거+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4월 버거류 23종을 포함한 65개 품목 가격을 평균 3.3% 올렸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버거는 단품 기준 5000원으로 인상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월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으며 불고기 버거·치즈 버거 단품 가격은 각 200원, 빅맥 세트는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조정됐다. 노브랜드 버거와 버거킹 역시 각각 평균 2.3%, 1.07%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와퍼 대신 와퍼 주니어, 일반 메뉴 대신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외식 절약’을 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인이 식당에서 어린이 정식을 시키면 진상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 작성자 A씨는 적게 먹는 ‘소식 체질’이라 김치찜 전문점에서 어린이 메뉴(1만2800원)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당 직원으로부터 “성인이 왜 어린이 정식을 시키냐”는 핀잔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메뉴는 계란말이·떡갈비·김치·미역국·어린이 음료 등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성인 메뉴인 김치찜 정식(1만3800원)보다 1000원 저렴했다. A씨는 “양이 적당하고 음식물을 남기고 싶지 않아 주문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A씨를 옹호한 이들은 “처음부터 주문받지 않았으면 될 일”이라며 “1000원 차이에 구성이 마음에 들어 주문한 것일 뿐인데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건 명백한 서비스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다. “뷔페에서 소식한다며 어린이 요금 내겠다고 하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보라”, “성인이 왜 어린이 정식을 시키냐. 어린이 정식은 아이 있는 부모를 끌기 위한 서비스 메뉴”라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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